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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인연
- 작성일
- 2022.11.29
혼자서도 당당하게
- 글쓴이
- 최형미 글/지영이 그림
연초록
혼자 있으면 외로워서 마음에 안 드는 친구에게 끌려다녀 마음이 불편했다면,
친구 관계를 점차 중요시 하는 초등학생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
혼자서도 당당하게!!!
본격적으로 읽기 전에 차례부터 살펴보았어요.
혼자서 외로웠던 아이가 결국엔 당당하게 된다는 결말인 것 같네요.
좀 소심하고 생각이 많은 나, 강힘찬은
2학년 때 친했던 친구 슬찬이와 현민이랑 혼자서만 같은 반이 되지 못해 속상해요.
1학년이 지나고 2학년에 올라갔을 때도 괜히 엄마에게
친구 엄마랑 안 친하게 지내서 이렇게 되었다고 엄마탓을 하기도 했었지요.
밖에서 뛰어 노는 것 보단 보드게임을 더 즐기고
밥도 느리게 먹어 점심 시간에 친구들과 어울려 축구를 하기도 어렵고
또래 친구들이 즐겨하는 게임도 별로 좋아하지 않는 힘찬이는
반에서 조용하고 친구에게 먼저 다가가기 어려운 편이죠.
그러던 어느 날 항상 친구들에게 둘러싸여 인기 많아 보이는 친구 찬호에게
괜히 호감이 생기고,
같은 축구 교실을 다닌다는 사실을 알게 돼요.
우연히 축구 교실에서 만난 힘찬이와 비슷한 듯 다른 연석이와 찬호 엄마가
힘찬이 엄마와 친해지면서
셋은 같이 어울려 놀게 되는데
성향이 너무나도 다르지만 자기의 생각은 뚜렷한 찬호와 연석이 사이에서
괜히 눈치를 보게 되는 힘찬이예요.
그래도 친구들에게 인기있으니깐 괜히 찬호에게 더 끌렸던 힘찬이는
우유갑을 벽에 던져 터뜨리기, 그네 밑에 누워서 버티기 등
위험하고 해선 안되는 행동들을 하며 친구들의 관심을 얻는 찬호에게
점점 부담을 느끼게 되고,
이를 참아가며 찬호와 어울리는 힘찬이에게
힘찬이의 마음을 들여다 보기라도 한 듯 연석이가 콕 집어버리는데...
과연 힘찬이는 혼자 있기 싫어하는 마음과
찬호랑 놀면 마음이 힘든데도 참으려던 마음 사이에서 어떻게 행동할까요?
'혼자서도 당당하게'는 초등학교 때 누구나 겪어봤을 법한 이야기예요.
인기가 많고 주변에 친구들이 많으니까 괜히 좋아 보이는 친구지만
지내다보니 나와는 맞지 않아 싫고 불편한 마음이 생겼지만
나와 놀지 않으려할까봐 싫은 소리 못하고 참아가며 그 친구의 눈치를 봐가며 어울림을 하죠.
살면서 가장 중요한 건 나 스스로가 나를 인정하는 것 같아.
내가 나를 좋아하고 멋지다고 생각해야 다른 누군가에게 끌려다니지 않거든.
혼자가 될까 봐 겁이 나고 무서우면 어때? 그럴 수 있지.
그렇다고 해서 괴로운데도 참으면서 찬호의 마음에 들려고 할 필요는 없어.
혼자서도 당당하게 p.107
혼자 괴로워하던 힘찬이는 아빠와 이야기를 나누며
마음도 치유하고 한층 성장하죠.
그리곤 찬호에게도 당당하게 내 생각을 말하게 돼죠.
잠깐은 혼자라도 괜찮아요. 계속 혼자인 사람도 없고, 계속 혼자가 아닌 사람도 없죠.
좋은 친구관계를 위해서는
결국 나 자신이 스스로를 인정하고 사랑하며 당당해지는 것임을
이 책은 알려주고 있어요.
이 책의 제일 뒷 부분에는 '선생님과 친구 관계에 관해 이야기해요' 코너가 있는데
초등학교 아이들이 친구 관계에 있어 누구에게 쉽게 털어놓기 어렵지만
혼자서 고민할 법한 질문과
그에 대한 대답 사례가 제시되어 있지요.
점점 친구와의 동질성에 더 의미를 두고 친구 관계를 중요시하게 생각하는
초등학교 아이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조언들이예요.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에게 생길 만한 친구 관계를
힘찬이를 통해 이 책을 읽는 아이들에게도 한뼘 더 생각이 자라게 해주는 성장동화
혼자서도 당당하게!!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에게 추천해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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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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