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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8.5
일만 번의 다이빙
- 글쓴이
- 이송현 저
다산책방
친구처럼 느껴졌던 아름다운 우리들의 관계가 어느덧 경쟁이라는 곳에서 라이벌이 되었다. 국가대표를 향해 달려가는 고등학생 선수들의 피, 땀, 눈물 나는 성장 스토리가 담긴 일만 번의 다이빙을 읽다 보면
결국 어느새 과몰입할 정도로 책을 읽게 된다.
너무나도 더운 한여름에 두근두근 가슴 뛰는 열정을 맛보고 싶다면 지금 이 순간 시원한 다이빙 한 권 읽어 본다면 분명 내 가슴이 두근두근 뛸 거다.
"두렵지 않은 적은 없었다. 두려워서 안한 적이 없을 뿐."
일만 번의 다이빙을 읽고 나서 나의 청춘을 되돌아보게 되었다. 물론 나는 열정적으로 청춘을 보낸 건 아니었지만 이 책을 읽고 나서 내가 만약 과거로 돌아간다면 열정적으로 살아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청춘
나에게 있어서 청춘의 추억은 사실 없었다. 나는 항상 무엇을 잘하는지도 모르고 학생이라는 이 신분이 지겹고 따분했던 시절을 보내서 인지 사실 이 책을 읽었을 때는 정말로 나도 이런 추억이 나한테 있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친구와의 우정과 경쟁이라는 그 사이에서 서로가 갈팡질팡하며 끊임없이 노력과 열정을 불태우며 청소년이라는 시기를 보냈더라면 분명 더욱더 내 기억 속에는 찬란한 추억을 간직하고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이 되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나는 사실 군대를 다녀온 뒤부터 열정적으로 살아와서 그때가 많이 기억에 남는다. 만약 고등학생이라는 시절로 돌아간다면 정말로 나는 당당하게 많은 경험을 하는 사람으로 살아가고 싶었다. 그때는 어찌나 만화책만 보고 잠만 잤던 나였기에 돌이켜보면 정말로 후회스러운 날들이 많은 시절이 떠오르곤 한다. 하지만 어찌겠는가 그러한 나의 과거가 있기에 지금의 내가 있는 것이다. 과거를 인정하고 현재에 몰입하며 미래를 향해 달려가는 사람으로 살아가는 나이기에 나는 지금 정말로 행복하다.
일만 번의 다이빙을 읽고 친구들의 의리와 갈등 그리고 우정과 행복을 다이빙이라는 매개체로 뚜렷하게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제일 좋았던 문구는 "쓰러진 나를 위로하는 사람들은 있었으나 쓰러진 몸을 위해 일으키는 건 오로지 나 스스로 해야만 하는 문제였다." 인생을 살다 보면 분명 추락할 때가 있다. 그 추락으로 통해서 만신창이가 되고 스스로를 낙오자라고 생각하면 살아가는 시간이 있다. 그 시간을 빠져나오고 다시 일어서는 건 주변 사람들이 해주는 게 아니라 오로지 내 스스로가 일어나야만 한다. 그래야 새로운 삶을 살아갈 수가 있고 더욱더 나의 삶이 단단해질 수가 있다. 그 과정을 알려주는 책이 일만 번의 다이빙이다. 소설 속 주인공 무원이 다이빙도 재운도 포기하지 않고 나아갈 수 있었던 힘은 역시 재훈, 은강을 비롯해 부모님, 구본희 누나, 약수터 할아버지 등 그의 곁에 있던 친구들과 이웃들과 함께 있었기 때문에 한편의 따뜻한 영화를 본 듯한 느낌을 받았다, 10대 다이빙 선수들이 주인공이었지만 훈련 과정 갈등, 힘듦을 넘어서는 그들의 이야기에 따뜻한 위로와 희망을 선물받은 느낌이었다. 일만 번의 다이빙으로 통해서 동기부여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그리고 인생의 다이빙 대 위에 서 있는, 용기가 필요한 모든 사람들은 꼭 한 번쯤 이 책을 읽어보기를 권하는 책이다. 산다는 건 누구에게나 쉽지 않은 일이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꽂길만 걷는 인생도 없다는 걸 우리는 인지하고 있어야 한다. 하지만 함께하는 친구와 사랑하는 이가 있기에 내 앞에 닥친 시련들이 아무리 온다 한들 다시 한번 힘을 내고, 앞으로 나아갈 용기를 얻게 되는 책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자신만의 길을 가고 있는 사람 등이 꼭 읽어보기를 바란다.
다산북스 _요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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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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