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스쿠스 크레페 라비올리] 서평단 모집

서평단 모집

doduls

공개여부
작성일: 2014.6.18

쿠스쿠스 크레페 라비올리

작은 시골마을의 불량소녀는

어떻게 뉴요커의 입맛을 훔치게 되었나

~~↑ 궁서체임. 엄청 진지함.~~

개브리엘 해밀턴 지음 / 외국 에세이 / 528쪽

뉴욕 이스트빌리지의 한 귀퉁이에는 깔끔한 자둣빛 간판으로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군침 도는 음식 냄새로 발길을 멈춰 세우게 하는 프룬(Prune) 레스토랑이 있다.

프룬은 깐깐하기로 소문난 뉴요커들이 즐겨 찾는 ‘맛집’일 뿐만 아니라 여행객이라면 한번쯤 들르는 명소이기도 하다. 이곳의 음식은 화려하거나 자극적이지 않고 따뜻하고 정감 있는 맛으로 정평이 나 있다.

그런데 이 레스토랑에는 음식 메뉴만큼이나 유명한 게 또 있다. 바로 이곳의 오너, 스타셰프 개브리엘 해밀턴이다.

그녀의 음식에서는 짭짤하고 매콤한 그리고 때로는 달콤한,

인생의 맛이 난다

이 책은 읽는 이로 하여금 마치 소설을 읽고 있는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그녀는 뛰어난 묘사는 한순간에 우리들을 타닥타닥 모닥불 소리, 왁자지껄 사람들 웃고 떠드는 소리가 들리는 어린 시절 그녀 집 마당에서 열린 바비큐 파티에도 데려다놓고, 달그락달그락 그릇 부딪히는 소리, 치익치익 요리하는 소리 가득한 그녀의 주방으로도 데려다놓는다.

저자 개브리엘은 평화로운 줄로만 알았던 가정이 어느 날 갑작스럽게 해체되고 반항심 가득한 방황의 시절을 거친 후 한 식당을 꾸려나가는 셰프가 되기까지의 과정을 애써 꾸미지 않고 자기연민이나 자만심 없이 담담하게 써내려갔다.

그녀의 이 담백하면서도 단단한 글은 그 맛이 오래도록 남아 다시 찾게 된다는 그녀의 소박한 음식들과 무척이나 닮아 있다.

※ 주의사항

500쪽이 넘어요. 실제 무게도, 글이 주는 무게도 가볍지만은 않은 에세이입니다.

쉽고 재미있는 가벼운 여성 셰프의 말랑말랑한 이야기를 기대하시는 분들께는 비추!

* 서평단 신청은 이렇게 하세요~!

1. 기간: 6월 20일~6월 25일 (당첨자 발표 : 6월 26일)
    2. 모집인원: 5명

    3. 참여방법
(1) 이벤트 페이지를 스크랩해주세요.
(2) 여기라면 맛은 장담한다!
남한테 알려주기 아까운 나만의 맛집을 댓글로 공개해주세요!

4. 당첨자 발표는 <돋을새김 소식>란을 통해 알려드립니다.
  당첨되신 분들은 당황하지 말~고, 도서를 받으신 후 2주 이내에
  'yes24'로 도서 리뷰를 올려주시면,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