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랜더맨, 사라예보의 저주받은 자동차, 애나벨 인형 등의 괴이부터

네시, 좀비, 빅풋 등 괴물까지

상식을 벗어나거나 증명되지 않은 미스터리한 존재와 현상의 총망라!

『세계 괴이 사전 : 현대편』은 20세기 이후 세계 각지에서 전해오는

괴이 · 괴물 등 신비한 존재나 현상을 모은 사전, 미스터리 괴담집이다.

아시아, 오세아니아, 북아메리카, 남아메리카,

유럽, 아프리카별로 각 지역에서 전해지는

신비한 존재와 현상을 800종류 이상 수록, 흥미있게 소개하고 있다.

도시전설이나 민화 속 유령, 요괴, 미확인 생물,

인터넷상에서 이야기되는 괴인이나 괴이 등을 수록,

세계 괴이 · 괴물의 출신과 내력 등 문화적, 역사적 배경을 알 수 있어

미스터리 괴담을 좋아하는 이들에게는 흥미 있는,

호러 미스터리 관련 창작가들에게는 이야기를 풍성하게 해줄 자료집이다.

사전집이기에 각 나라별로 전승, 혹은 화자 되었던

묘한 이야기와 존재가 가득 담겨 있다.

<토요 미스터리 극장>, <심야 괴담회>같은 괴담 프로그램을 잘 보기도 하고,

무엇보다 소설이나 영화 속에 등장한 호러 관련 콘텐츠의 뿌리가 담겨 있어

흥미롭게 봤던 책-

메리 셜리의 『프랑켄슈타인』, 브램 스토커의 『드라큘라』,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의 『지킬 박사와 하이드』와 같은 고딕 문학 소설과

영화 <컨저링>, <에너벨>, <살아있는 시체의 밤>과 같은 호러 영화의 시작점이라는 점에서

전해져오는 이야기에서 또 어떤 콘텐츠들로 재탄생될까 사뭇 기대감도 들기도 한다.

+ 이우혁의 『퇴마록』 중 세계편이 절로 생각나기도 했다.

스톤헨지, 미이라의 손, 아서왕 등

세계에 퍼져있는 다양한 괴담, 괴물들이 나왔기에

사전을 보며 '어, 이거!'하고 떠올려졌다.

이렇게 적고 보니 내가 이런 쪽도 상당히 재미있어하는구나 싶은 것.

본의 아니게 취향 재발견했던 책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솔직후기입니다.

https://blog.naver.com/lemontree17/2231136458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