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과 함께 여행을 할 때 너무 어린 나이에 데려가는 것은 다 기억도 하지 못한다고 해서 미취학 아동의 경우 너무 어릴 때는 둘러보고 알아야 할 것들이 많은 장소는 많이들 추천하지 않더라고요. 이제 아이가 교과서를 통해서 간접적으로나마 유럽의 곳곳을 만나보고 그 속에서 문화 유적은 물론 다양한 볼거리, 체험해 볼 것들 등등 다양한 간접 경험을 할 수 있어서 아이와의 유럽 여행을 꿈꾸게 되었네요.

때마침 유럽 여행에 관련된 가이드북이 한 권 눈길을 끄는데 이 책은 단순히 유럽 여행 가이드 북이 아니라서 더욱 관심이 갔답니다. 여행을 좋아하다보니 가이드 북에도 당연히 눈길이 많이 가는데 이 책은 아이와 함께 유럽 여행이라는 제목에 걸맞게 아이들에 초점이 맞춰져 있답니다.

물론 그렇다고 아이들만 좋은 것은 당연히 아닙니다. 어른들도 아이와 함께 이 책을 통해 그동안 학창 시절에 교과서에서만 만나봤던 것들을 실제로 더 깊이 알아보고 직접 가보고 체험해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테니까요.

단순히 유명한 장소에 대한 이야기만 담은 책이 아닙니다. 어떤 교과서에 어떤 내용이 실려 있는지를 확인해 볼 수 있고, 때로는 역사 이야기 또 때로는 문화 이야기 등 다양한 책을 읽는 것 같은 느낌도 들어 가이드 북이면서도 굉장히 신선했습니다. 마치 제가 좋아하는 텔레비전 프로그램 중에 여행도 다니면서 그곳에 관련된 역사 이야기, 문화 이야기 등을 전해 듣는 것과 같은 느낌이 들어 재미있게 책을 읽었답니다.

아이와 유럽 여행을 계획할 때 이 책을 보고 준비해도 좋겠지만 이 책 그 자체만으로도 훌륭한 학습 안내서의 역할을 하는 것 같아요. 아이도 여행을 떠나기 전에 이 책을 미리 읽는다면 여행과 상관 없이 교과서에 나오는 유럽 여행지들에 대해 알아갈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될 것 같아서 아이들 학습용 책으로도 손색이 없는 것 같네요.

제가 우리 아이랑 가고 싶은 나라들도 자세히 나와 있어서 아이와 유럽 여행 갈 때 꼭 참고해서 둘러보고 체험해보고 다양하게 경험하고 오고 싶은 바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