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브르 곤충기편 10권 中 14번 [누가 개미들을 노예로 삼았을까?]

"파브르는 위대한 학자로, 철학자처럼 사색하고, 예술가처럼 관찰하고, 시인처럼 표현하였다"

"곤충학"의 영원한 명작으로 우리 어린이 들이 꼭 읽어야 할 과학 고전이야기.

 

두가지 큰이야기로 나눠있답니다. 참 알찬 내용이지요.

 

1. 누가 개미들을 노예로 삼았을까? - 병정개미는 노예사냥꾼?

2. 파리는 죽은 동물을 좋아해요? - 왜코벌이 기생파리를 무서워하는 이유는?

                   - 쉬파리애벌레는 청소부?

병정개미는 곰개미와의 전쟁을 일으키기 위해 길을 떠납니다.

그 이유는 곰개미의 번데기를 빼앗아 노예로 부리기 위해서이지요.

 

일렬종대로 열심히 험난한 일정을 헤쳐나가는 모습이 약간은 미련한것 같기도 하고,

근성있는 부지런함에 신기하기도 하네요.

 

앵두는 곰개미의 번데기가 부화되자마자 병정개미의 노예로 살아가는 모습이

약간은 불쌍하다며 탈출할 방법은 없을까 생각해보는 시간도 가져보았어요

밭 한구석에 버려진 죽은 두저지의 몸 위에 쉬파리가 애벌레를 낳는답니다.

쉬파리 애벌레들은 두더지를 먹기 시작하고, 죽어서 썩은 동물들을 좋아하는 모습에

아이는 우엑~하면서 약간은 소름 끼친다고 하네요.

 

그래도 이런 동물 친구들이 있어서 이 세상이 순환되고 돌아가는 자연의 이치.

감사하게 생각해야겠다고 함께 생각하는 시간을 가져보았네요.

 

우리 주위에서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곤충들. 개미&파리

곤충들의 본능,습성,행동,먹이와 집,천적관계 등의 모든 비밀이 이 한권의 책 속에 담겨 있어

아이들과 몸이 작게 줄어들어 곤충의 세계를 탐방하고 온 듯한 느낌.

[What?] 참 재미있고, 신나는 책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