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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굴마왕
- 작성일
- 2024.9.15
개코원숭이 뼈에서 스마트폰까지 컴퓨터의 역사
- 글쓴이
- 레이첼 이그노토프스키 글/배장열 역/정지훈 감수
토토북

스마트폰을 많이 사용하는 요즘 세대는 아무래도 컴퓨터에 대해서 잘 모르는 것 같다.
나는 눈이 안좋아서 스마트폰을 거의 사용하지 않다보니
지금도 컴퓨터를 더 많이 사용하고 있고
완제품보다는 조립컴퓨터를 좋아하다보니 지금도 가끔씩 새로나온 컴퓨터 부품 사양을 둘러보기도 한다.
어린 시절 컴퓨터학원에서 컴퓨터의 역사와 발전에 대해서 배우긴 했지만
이 책에는 그보다 훨씬 오래전부터 발전해온 컴퓨터의 역사에 대한 이야기가 한 눈에 정리되어 있다.
아무리 스마트폰을 많이 쓴다지만 컴퓨터 장치들의 기본은 알고 있어야 하지 않을까 싶어서
아이와 함께 보려고 선택한 이 책에 대해서 조금 이야기해보자.


20세기 중반부터 만들어지기 시작한 비디오 게임은 컴퓨터 발전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한다.
우리도 익히 잘 알고 있는 팩맨이나 닌텐도, 엑스박스, WOW는 물론 포켓몬 고부터 가상현실까지
그래픽 기술과 네트워크의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듯 하다.
1947년에 실제로 나방 한 마리가 미국이 만든 최초의 컴퓨터라 할 수 있는 마크II에 들어가 하드웨어 고장을 일으켰다.

이 사건이 바로 최초의 컴퓨터 버그라고 하는데 여기서 버그라는 말이 유래된 건 아닐까?
6명의 인간 컴퓨터가 1945년 애니악의 프로그래밍을 맡았는데 여성이라는 이유로 제대로 평가받지 못했다는
안타깝고도 슬픈 역사도 알 수 있었다. (영화 히든피겨스도 생각이 났다)

일종의 공구함같았던 1990년 이전의 컴퓨터가 월드 와이드 웹을 만나면서 지금의 웹서핑이 일상이 된 세상을 만들기까지 인류가 얼마나 짧은 시간동안 엄청난 과학기술의 발달을 가져왔는지에 대한 놀라움을 새삼 느낄 수 있는 책이다.
내용도 내용이지만 일러스트가 너무나 눈에 확 잘 들어오는지
디지털 세상을 살아가는 중고등학생은 물론 성인들도 한 번쯤 읽어보면 좋을 책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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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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