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찬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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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에 살길 잘했다>
어릴 적 시골에서 자라서 그런지 늘 마음 한구석에는
시골에서 살고 싶은 로망과 언젠가는 하는 꿈이자 마음이 있습니다
외할머니 손에 자라서인지, 한적한 시골이 좋은것인지
내가 어릴 적 뛰놀던 그 마을이 그리운 것인지
어쩌면 모든게 다 그리움인지 모르겠습니다
그 그리움에 1년에 정 안되면
2년에 한번씩이라도 시골 외갓집에 일부러가곤 하는데요
이제는 벌써 10년전쯤 돌아가신 외할머니는 안 계시지만
그 시골 집에 둘째 외삼촌 가족들이 농사를 지으며 살고 계십니다
제가 태어나기 전에 돌아가셔서 얼굴을 직접 뵌적은 없는
외할아버지께서 손재주가 좋으셔서 직접 지으 셨다는 시골외갓집
그 재주를 닮은 둘째 외삼촌께서 직접 왠만한 수리도
하실 정도로 손재주가 좋으셔서 예전 외갓집을 새로 수리하고
살고 계셔서 참으로 고맙습니다 살고 계시지 않았음
갈수도 없었을테지요

작가님께서 쓰신 20년 차 농부의 시골 정착기 책을 통해서
지금 당장 떠날 수 없는 저의 아쉬운 마음을
시골에서 행복과 낭만을 찾았다는
작가님의 재치 있는 글과, 작가님의 따뜻한 그림을 보면서
금방이라도 시골에 간 듯한 느낌이 들고 힐링되더라구요
마치 제가 그 곳에 막 있는 듯한 느낌을 받으며
읽게 되어서 글과 그림으로 행복감도 느꼈습니다
시골 생활이 마냥 한가롭거나 농사도 쉬운게 아니고
하나 하나 손이 많이 가고 오히려 바쁘다는 건
외삼촌을 보고 저도 조금씩 돕기도 하면서 알고 있긴 하였지만
작가님께서 농사 짓고 알게 된 팁이라든가
제철 해드시는 음식이라든가 텃밭에서 흘린 땀과 기다림에 얻게 된
수확물등 보면서 세세하게 알지 못했던 부분도 알게되고
저라면 어땠을까 상상도 해보고
작가님 집앞 어머니가 남겨주신 마지막 선물인
벚꽃나무도 머릿 속으로 그려지더라구요
작가님 부부의 알콩달콩 모습도 사랑스럽게 보았습니다
시골집에서 보낸 사계절 일상에 대한 기록이자,
낭만과 행복감을 알차게 나눠주신 작가님께 좋은 책 내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습니다

이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le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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