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

우주
- 작성일
- 2019.6.18
시간은 흐르지 않는다
- 글쓴이
- 카를로 로벨리 저
쌤앤파커스
시간은 흐르지 않는다
우리의 직관 너머 물리학의 눈으로 본 우주의 시간
'우주는 인간의 시간 속에 살지 않는다!'
세계적인 이론 물리학자 카를로 로벨리의 최신작 시간은 흐르지 않는다.
이 책에서 우리를 '시간이 없는 우주' 로 이끈다.
우주라는 공간에서는 시간이라는 변수가 없고, 과거와 미래의 차이도 없고, 때때로 시공간도 사라진다. 이 믿기 힘든 놀라운 이야기. 시간의 본질에 대한 신비로움을 이야기해준다.
시간은 날 기다려 주지 않는다. 시간이 나보다 앞에 있다는걸 알게 될때 늦었다고 깨달는다. 항상 날 기다려 주지 않는 시간에 후회하는 순간도 있지만 정확히 시간은 무엇인지 어떤건지 이야기 하지 못한다. 영화 속 한장면이 생각이 난다. 시공간속에 현재에 책장 넘어 우주속 공간에 갇혀 있는 주인공과 손목시계. 이게 정말 가능한 것일까... 영화라서,, 왠지 알지 못하는 시간에선 가능하지 않을까...
시간이 '흐른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시간은 누구에게나, 어디서든, 항상 같을까?
왜 과거는 떠올릴 수 있고 미래는 그럴 수 없을까?
이 순간, 우리는 정말 '현대'를 살고 있을까?
1부 시간 파헤치기
2부 시간이 없는 세상
3부 시간의 원천
이 책은 3부로 나뉘어 있으며
1부에서는 현대 물리학이 시간에 대한 이해한 것을 요약했다.
2부에서는 마지막에 남는 것에 대한 설명한다.
3부는 가장 어렵지만, 가장 생생하고 우리와도 가장 가까운 내용을 다룬다.
시간의 본질은 평생을 바친 이론물리학 연구의 핵심이다.
이 책에서 이제까지 시간에 대해 파악한 것과, 시간을 더 잘 이해하기 위해 걷고 있는 수많은 길들, 아직 알아내지 못한 것, 그리고 개인적으로 예상 가능해 보이는 것들에 대해 이야기할 것이다.
고대에 아낙시만드로스는 인간이 배로 지구를 일주하지 못했을 때에도 하늘이 우리 발밑으로 계속 이어져 있다는 곳을 알았다.
코페르니쿠스는 달에서 지구가 되는 모습을 관찰하기 전인데도 지구가 돈다는 것을 알아냈다. 눈으로 보기 전에 이해하는 능력은 과학적 사고의 핵심이라고 한다. 정말 대단하다. 탈레스가 태양에 의해 생기는 그림자를 이용해 피라미드의 높이를 계산하는 것도 놀라웠는데 직접 측정할 수 없고 가보지도 못한 지구가 돈다는 것을 어떻게 알 수 가 있었을까.
천문학과 물리학은 '시간의 순서에 따라' 일어나는 현상들을 이해하라는 아낙시만드로의 지침을 바탕으로 성장했다.
아리스토텔레스, 뉴턴 누구의 말이 맞을까? 아리스토텔레스가 말한 시간은 단순히 사물이 어떻게 변하는지를 측정하는 수단일까 아니면 사물과 상관없이 자체적으로 흐르는 절대적인 시간이 존재하는 것일까
예로 컵이 비어 있다. 이것은 공기가 차 있다는 뜻.
이 두 거장의 완전히 상반되는 사고방식을 융합한 세 번째 거장 아인슈타인이 나온다.
세 명의 위대한 연구자들 덕분에 우리는 시간과 공간에 대해 아주 깊이 이해할 수 있었다.
돌고 있는 것은 우리다!
시간의 화살은 우주보다는 우리로 인한 것일 수 있다. 이를 뒷받침하는 가장 유력한 현상 중 하나가 낮동안 이루어지는 하늘의 순환이라고 한다. 회전하는 것은 우주가 아니라 우리라는 것을 알게 된 것. 우리의 도특한 이동 방식에서 기인한 관점 효과 때문이다.
방대한 우주에는 특별한 부분 집합들이 있다는 것이 당연하다. 누군가 복권에 당첨이 된다 해도 놀랄 것이 없다. 누군가는 매주 당첨되기도 하다. 복권당첨은 지구에 살고 있는 지구인들에게는 소망일것이다. 우주에 있는 우주인에게 복권당첨보단 무한한 우주에 있는 것만으로도 특별한것이 아닐까 싶다.
이 책의 원제목은 시간의 질서 인데 카를로 로벨리의 주장과 반대되는 의미로 보여서 시간은 단지 물질들이 만들어내는 사건들 간의 관계, 좀 더 동적인 구조에 나타나는 양상이다. 그래서 시간은 흐르는 것이 아니다. 이것이 번역 책의 '제목이 시간은 흐르지 않는다' 인 이유라고 한다.
끊임없이 변화가 일어나는 우주 지금 내가 책을 읽고 있는 이 시간에도 우주의 시간은 ...
우주는 앞을 볼 수 없을 정도로 컴컴한 어둠만이 존재하는 곳이기도, 무한한 우주속 수많은 화려함을 가진 행성들과 우리가 모르는 무엇들로 가득한 신비한 곳이기도 할 것 같다. 내생각.
내가 궁금하고 관심을 가지고 있는 우주, 꼭 한번 가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지만 한편으론 무서운 어둠이 두럽다, 하지만 신비롭다 우주!
카를로 로벨리가 이끄는 '시간'의 신비에 관한 지적 탐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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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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