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후 나에게 Q&A a day'는 다른 사람들이 쓰는게 궁금했지만 차마 다 쓸 자신이 없어서 망설였던 기록일지였어요. 이번에 체험단 기회로 직접 쓰게 되니 설레요!

2023년에는 모래시계처럼 반짝거리는 커버라서 특히나 마음에 드네요. 평소에 사기엔 부담스럽지만 선물용으로 받으면 정말 정말 기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양장의 고급진 자태!

실물을 보니 한손에 착 감기는 휴대성 좋은 크기였습니다. 날씨 좋은 날에 펜 한자루와 다이어리 한 권 챙겨서 나가면 기분전환으로 딱이더라고요. 마침 햇빛이 좋아서 야외에 가져가니 빛을 받아 반짝반짝. 사진상에는 금색이지만 햇빛에서는 더 예뻐요!

소싯적 백문백답같은 질문지를 좋아했는데 매일 짧게나마 이런 사색의 시간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은 나를 위한 투자로도 좋은 시도 아닐까요. 책읽기만큼 중요한 것이 바로 명상일텐데, 조용히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이렇게 기록으로 남겨둘 수 있어 도전의식이 생겼습니다. 꼭 다 채워야지!

원래 볼펜으로 쓸까하다가 만년필을 써봤더니 안번지고 뒷장에도 안 뚫렸습니다. 종이가 도톰해서 펜을 가리지 않아요. 11월 17일 질문이 마음에 들어서 제일 먼저 썼어요.

내 삶의 이유 책, 커피, 음악 :)

취향을 만드는 것은 나를 알아가는 데에서 시작한다고 생각해요. 작은 질문들이 쌓이고 짧은 시간이 모여서 1년을 채우고 나이테가 다섯 줄이 생기는 것을 볼 수 있다니 이 얼마나 의미 있는 일인가요.

새해 결심은 거창한 것 말고 '5년 후 나에게 Q&A a day'를 채우기로 시작합니다!

YES24 리뷰어클럽 체험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