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권은 유제아를 필두로 한 인간과 천사의 강북 탈환이 시작된다. 즈굴과의 치열한 싸움에서 이긴 유제아는 자신의 능력을 사용하여 즈굴을 지배하게 된다. 괴팍하고 이기적인 성격을 가진 즈굴은 정신지배를 당하자 카르페를 배신하는 쿨한(?) 모습을 보여준다.

유제아와 메타트론의 활약에 의해 인간과 천사쪽으로 승리가 기우는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전장에 나타난 카르페는 유제아의 예상보다 훨씬 강했다.

즈굴과 차원이 다른 힘에 대천사들의 분신은 속속무책으로 당하게 되었고 심지어 바라카엘은 자신의 부하들에게 후퇴 명령을 내리고 도망갔다. 그나마 남아있는 나나엘은 검을 뽑지도 못하는 상황. 유제아는 이 위기를 벗어나기 위해 나나엘을 각성시키기로 마음먹는다..

그들은 카르페와의 전투에서 간신히 살아남는다. 하지만, 그들은 많은 타격을 입었고 강북 이상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경복궁에 있는 카르페를 반드시 처치해야만 한다. 카르페를 처지하기 위해 심하게 고민하는 유제아. 그 떄, 그에게 다르쿠다가 접촉한다. 그는 유제아에게 매력적인 제안을 하는데....

이 권부터 천사와 몬스터의 전면전이 시작되면서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많아서 재밌었다. 또한, 매 권동안 언급되었던 산달폰에 대한 떡밥이 풀리면서 마지막에 반전까지!! 1권 이후에 가장 재미있게 읽은 권이였다. 다만, 연재가 최악 수준이다. 4권 이후 1년만에 나와서 전에 이야기가 기억이 가물가물...그래도 나오면 바로 구매할 만큼 매력 있는 작품임은 분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