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직업군인의 삶을 살고 싶거나 살고 계시는 모든 분들을 위한 완벽한 군생활 지침서 입니다.

제가 장교로 군대생활을 하면서 고민했거나 경험했던 거의 모든 상황이 이 책에 다 포함되어 있어 놀라웠습니다.

육군 소령으로 예편한 저자는 군대의 직책에 따른 상황을 분류하고 거기에서 일어 날 수 있는 사례를 들어

그 상황에서 어떻게 생각하고 행동해야 하는지에 대한 지침을 주는 방식으로 이 책을 저술해 놓았습니다.

저는 책을 읽는 동안 책에 기술되어 있는 모든 상황과 사례가 너무 생생하여 마치 제가 상황속에 일원으로 포함되어

같이 웃고 고민하는 것과 같은 느낌이 들 정도로 몰입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잊고있던 소중한 추억이였던 저의 군대와 관련된 장소, 사람, 관계, 상황들의 거의 100% 소환되었습니다.

저 뿐만 아니라 책을 읽는 모든 분들이 저자의 글을 통해 저와 유사한 몰입감을 느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 이 책을 소개한다면 책은 크게 지휘관, 참모, 초급간부, 군무원의 경우에서 일어날 수 있는 상황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각 항목의 제목과 부제목만 보더라도 상세 내용이 떠오를 수 있을 정도로 제목을 잘 지어놓았습니다.

저자는 각각의 제목에 해당되는 상황을 서두에 이야기하고 거기에 맞는 사례를 소개한 후 한자성어를 들어 요약하고

마지막으로 다시 한번 내용을 정리하는 방식으로 100가지가 넘는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습니다.

이 책만 있다면 직업군인으로 군대생활을 시작하면서 느낄 수 있는 막연한 두려움을 떨쳐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또 직업군인으로 군대생활을 하고 있는 모든 분들도 본인의 군대생활을 돌아볼 수 있는 계기도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 책은 꼭 군대의 특수성을 배제하고 내용만 본다면 일반 사회생활을 하는 구성원들도 사업 혹은 회사생활에서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이고 고민해 봐야 할 내용으로 그에 따른 올바른 지침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는 이 책을 군대 초급간부들을 포함한 직업군인들이 꼭 한번씩 읽어 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주변에 추천도 하겠지만 부대 편제 단위 구입하여 비치해 놓고 읽어 볼 수 있도록 독려하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이런 좋은 책이 널리 전파되어 행복한 군대생활이 되기를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10점 만점에 10점을 드립니다.

마지막으로 꼭 한번 읽어 보길 당부 드립니다.

#북코스모스, #도서평가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