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칵테일, 러브, 좀비
글쓴이
조예은 저
안전가옥
평균
별점8.1 (9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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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책을 고른 이유

90년대생 여성작가가 이슈가 많이 됐고 그 작품들이 호평을 받는 경우가 많아 관심이 갔다. 그동안 관심만 가지고 있다가 좋은 기회에 읽게 되었다.

2. 책 내용

책은 단편 소설로 이루어져있다. 에피소드 자체도 길지 않아 책도 얇고 금방 후루룩 읽을 수 있는 편이다.

스릴러 느낌의 '초대', 호러같지 않은 호러 '습지의 사랑', 현대 가부장 사회를 풍자?한 블랙코미디 '칵테일,러브,좀비', 진짜 루프물은 이런 게 루프물이다 '오버랩 나이프, 나이프' 이렇게 총 4편의 단편이 실려있다.


3. 후기

제일 재밌게 읽었던 것은 '오버랩 나이프, 나이프'였다. 누구나 상상할 수 있는 불행한 가족, 그리고 그곳에서 고군분투 하는 아들, 엄마.... 정말 여운이 깊게 남고 안타까웠던 내용이었다. 그리고 기승전결이 제일 완벽한 소설 아니었나 싶다. 루프물은 보통 해피엔딩보다는 안타까움, 아쉬움, 출구는 없는 것 같은 느낌을 주는데 이런 점이 여운을 남긴다고 생각한다. 그 점을 매우 잘 살린 소설이었다.

그리고 '칵테일,러브,좀비'는 정말 너무 한국 스러움이 잘 나타난 소설이라 공감도 많이 되고 웃기도 많이 웃은 소설이었다. 아버지가 좀비 바이러스에 감염된 경로도, 아버지의 끝을 처리하는 방법도 너무 한국스러웠다. 인상깊었던 부분은 어머니의 변화였다. 처음과 끝의 어머님의 생각과 태도가 많이 바뀌었는데 독립적 주체가 되어가는 모습이 좋았다.

초대는 공포스러우면서도 스릴러 느낌이 나는 소설이었는데, 연인 사이에서 흔히 있는 상황에 대한 깨달음을 인상 깊게 봤다. 그리고 나오는 빌런이 여타 다른 소설처럼 남성이 아닌 여성인 점도 색다름을 준다.

습지의 사랑은... 노코멘트... 너무 저의 취향이 아니었습니다....

4. 추천하고 싶은 사람

가볍게 킬링타임용으로 읽을 소설이 필요하신 분, 여성작가에 관심 있는 독자들에게 추천한다. 한국 삶에 울분이 있는 모든 여성들이 읽으면 통쾌하고 재밌게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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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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