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는 고쳐쓰는거 아니다.

이 책이 나오면서 난 정말 손꼽아 기다렸다

버릴 남자를 판단하는 통찰력을 가지라고 책에서는 나오는데, 난 사랑에 빠지면 정말 점점 빠져들게 되어, 그래 이것만 고치면 이 부분만 없으면 좋은사람이니까. 라고 자기 합리화를 하면서 괜찮다고 생각해왔다.

저자는 딸을 가진 아빠의 마음으로 조언을 해주고 있다.

책에는 총 part 4 부분으로 구성되어있다.

그동안 연애 고민등에 대한 상담한것을 기록해 놓은것 같았다.

썸인지 아닌지 판정하는 법도 있었고, 집착과 질투의 차이, 수다쟁이 말많은 남자친구에 대해서도 나왔다. 롱디 일년에 두번만나는 커플에 대해서도 나와있다.

책에서 자수성가한 남자친구에게 온 가족이 의지해서 부담스럽다는 사연이 있었는데, 남자친구가 장남인데, 사람자체는 다정하고 따뜻해서 연애상대로는 100점인데, 결혼생각하면 50점도 주기 힘들다고 한다. 여동생 시집도 남자친구가 보내야 하고 남동생 등록금도 남자친구가 내준다고 한다. 부모님들이 남자친구에 대한 보상심리가 있어서 생일때 자동차를 사달라고 했다고 한다. 그래서 오래 사귀었는데 결혼에 대해서 머뭇거린다고 한다.

저자는 만약 내가 여자라면 걸혼할 남자를 볼때 큰 틀에서 세가지를 볼것이다. 첫째는 남자 그 자체, (인성, 외모, 나와의 관계), 둘째는 능력. 경제력   세번째는 그 남자의 집안 이다.

그집안의 분위기를 볼것이라고 그 안에서 남자의 위치나 역할은 어떤지 등을 볼것이라고 한다. 결혼하면 좋든 싫든, 얽히게 되어있으니 이 부분도 중요하다고 한다. 솔직히 이 남자와 결혼하면 둘이 있는 300일 정도는 행복하고, 65일 정도는 스트레스를 받을거라고 보면 된다고 한다. 명절연휴, 부모님 생신, 경조사 그외 예상치못한 가족모임등으로 신경쓰게 될것이라고, 근데 전체적으로 3가지 큰 조건중 두가지가 괜찮다고 하니, 아직 결혼이야기가 본격적으로 나온것은 아니니 남자친구와 의견을 조율해 보고 생각대로 안되면 이별은 그때 고민해도 괜찮다고 조언을 해주었다.

이 사연이 나도 와닿게 되었다. 결혼적령기에 접어들면서 남자를 볼때 나도 세가지를 제일 중요하게 생각해서 봐야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이렇게 다양한 사례등을 제시해가면서 조언등을 해주고 있는데 내 사례가 아니지만 아 이렇게 남자는 생각하는 구나를 느낄수 있었고, 어떻게 하면 그 남자도 나를 존중해주는지, 내가 먼저 행복할수 있어야 남자없이도 행복할수 있어야 그 남자로부터 존중받는다고 한다.

이제부터 남자에 너무 예쁨받으려고 사랑받으려고 하지 않아야겠다. 내 자신을 먼저 사랑하고 행복해야 그 남자도 나를 존중해줄테니, 내 행복이 우선이다.

회사에서 나이도 같고,착한 사람인것 같아서 어느순간 점점 호감이 되었고 , 그 사람도 나에게 잘해주고 그랬는데, 내가 너무 그 사람에게 호감을 표시를 했던것 같다. 부담을 느꼈는지 지금은 거리를 두고있다. 이 책을 보고 뜨끔했다., 남자는 자기없이 못 사는 여자를 존중하지 않는다고 한다. 지금은 그 사람에 대한 마음을 점점 접어가고 있다. 이제 그 사람에게 예뻐보이려고 하는게 아닌 내 눈에 예뻐보이게 내 자신을 꾸며야겠다고 생각했다. 나의 만족, 내 행복을 위해서.

책을 읽으면서 남자들의 속마음을 알수있었고, 남자를 판단하는 안목이 조금씩 커지고 있는것 같다.

통찰력을 길러서 쉽게 마음을 주지 않고, 서로 존중하는 행복한 연애 하고싶다.

좋은책을 읽을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어떤 남자를 만나야 하는지, 사랑만으로 행복할수 있는지, 정말 궁금하기도 하고, 사랑에 대한 걱정도  고민도 많이 되었는데, 이 책으로 도움을 받을수있어 좋았어요. 저처럼 사랑에 , 연애에 서툰 여자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것 같아요. 제 주변 친구들에게도 추천해줘서 같이 읽고 싶은 책입니다. 

-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