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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eze
- 작성일
- 2021.5.17
작렬지
- 글쓴이
- 옌롄커 저
자음과모음
송나라 시절, 화산 폭팔로 생겨난 자례라는 마을이 도시로 성장하고 다시 폐허가 되기까지, 마치 빅뱅과도 같은 한 마을의 일대기를 그려낸 옌롄커의 작품이다. 초반에 프롤로그에서 옌롄커가 이 책을 쓴 이유는 모두 돈이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했는데, 설정인줄 모르고 하마터면 깜빡 속을 뻔 했다. 프롤로그부터 철저히 설정을 하고 들어간 작품이라니. 책의 내용은 간단하게 이야기하자면, 땅이 갈라지고 터진다는 의미에서 작렬하는 마을이라는 뜻을 가진 자례에 쿵씨와 주씨의 파벌이 어떤 숙명으로 마을을 이끌어가는지를 쓴 책이다. <딩씨 마을의 꿈>에서 느꼈던 옌롄커의 매력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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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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