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도서

edusje
- 작성일
- 2019.7.15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윤재가 곤이의 고통에 공감하는 과정이 놀랍고 감동적이다. 교사도, 아이들도 꼭 읽어봤으면 하는 책
어렸을 적 읽었던 책, 기억에 남는 책
청소년들 사이의 폭력에 대한 인식, 현실, 폭력에 관한 불안과 갈등이 잘 표현된 작품...엘리엇의 갈등에 동화됨.
한마디로 말하면 웹툰을 보는 느낌? 불우한 가정에서 자라 어쩌다보니 불량서클에 들어가게 된 재석이가 사회봉사명령을 받고 복지관에서 봉사활동을 하게 되고, 거기에서 만난 할아버지로 인해 보담이라는 엄친딸을 만나게 된다. 할아버지와 보담이로 인해 마음을 잡고 불량서클을 나오게 된 재석이는 보담이 할아버지가 사실 예전에 자신의 할아버지의 지인이었고 옛 약속 때문에 자신을 살펴주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할아버지는 재개발로 쫓겨날 위기의 재석이네에게 집을 사준다고 하고 대학도 보내줄 수 있다고 하는 부분에서는 풉하고 웃음이 나와 버렸다. 그래도 책 읽기 싫어하는 고학년 아이들이 부담없이 금방 읽을 수 있는 책이라 괜찮은 것 같다.
역시 미하엘 엔데... 현실과 환상의 경계를 무너뜨린다. 장자의 나비의 꿈처럼 내가 이야기를 읽는 게 맞나? 나 또한 이야기 속의 일부가 아닌가? 하는 착각이 순간적으로 들 정도였다.
시적인 문체와 자세한 묘사 때문에 처음에는 진도가 잘 안나가지만 어느 순간부터 술술 읽힘.
나는 자유를 누리고 있는가? 자유를 원하는가? 스스로 자유롭다고 느끼지만 자유를 경험해 보지 못한 주인공을 통해 너무나 당연하게 누리고 있다고 생각하는 자유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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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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