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쁘고 독특한 일러스트가 눈을 끄는 책
벌의 세계도 멋진 일러스트에 끌려서 봤는데
나비의 세계가 출간되어
아이랑 같이 읽어봤어요.

 알고 있나요? 나비의 세계

엠베스코
글 : 리타 마벨 치아보
그림 : 기울리아 데 아미치스

나비 뿐 아니라 나방, 누에에 대해서도 안내하고 있어요.
신화와 전설에 나오는 나비 이야기도 읽어볼 수 있으니
다양한 각도에서 나비에 대해 알아볼 수 있을것 같아요

나비하면 배추흰나비, 호랑나비 정도가 전부였는데요
나비가 어떤 곤충인지 어떤 생김새를 하고 있는지 부터 알려줘요.

곤충이 다 그렇듯이 나비도 머리, 가슴, 배로 나눌 수 있어요.
네장의 날개와 여섯 개의 다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날개는 크기도 색도 모양도 다양한데요.
먹이나 짝을 찾아 날기 위한 역할만 한느 것이 아니라
동료들과 소통하는 역할
포식자에게 경고하는 역할도 한다고 해요.

날개에 이는 무늬는 신분증과 같은 역할을 한대요.

나비와 나방의 차이점에 대해서도 설명해주네요.
외곽만 보고도 나비와 나방은 쉽게 구분할 수 있죠.
나비는 부드럽고 가느다란 모양이지만
나방의 몸은 오동통하고 털로 덮인 모양이랍니다.

습성도 달라서 나비는 일반적으로 낮에 활동하고
나방은 주로 밤에 활동하며 빛에 모여드는 습성을 가지고 있어요.

나비 또는 나방 중에는 거대한 크기를 자랑하는 종들이 있어요.
알렉산드라 비단제비나비는 어른 손바닥보다 크답니다.
아틀라스 나방의 몸길이는 6cm에 이르고
펼친 날개의 길이는 약 30cm 정도라니 정말 크네요.

시각과 후각은 나비나 나방같은 곤충들이
먹이나 짝을 찾을 때 가장 많이 이용하는 감각기관이래요.
그래서 눈과 더듬이는 생존을 위한 필수기관이랍니다.

나비를 포함한 여러 곤충들이 겹눈을 가지고 있어요.
겹눈은 낱눈이라고 부르는 작은 눈이 수백, 수천 개 모여서 만들어져요.

아주 드문 경우를 제외하고, 나비에게는 눈도 없고
소리를 만들어내지도 않습니다.
그러나 소리는 들을 수 있답니다.
우리와는 다르게 아주 낮은 소리를 들을 수 있고
초음파를 지각할 수도 있어요.
사람의 귀로는 들을 수 없는 소리죠.

나비가 되기 전까지는 복잡한 변태의 과정을 거쳐야만 합니다.
알에서 유충으로, 그리고 번데기 단계를 거쳐야만
날아다닐 수 있는 다 자란 나비가 될 수 있어요.

주둥이를 가지고 있는 나비들은
대체로 몇 주, 또는 몇 달을 살 수 있습니다.
먹는 먹이의 영양분이 많을 수록
수명이 좀 더 길고,
6개월 이상 살아가는 나비도 있답니다.

 정말 수명이 짧네요.
나비에 비해 정~말 오래 사는 우리들은
하루하루를 소중히 보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나비는 연약하고 상처입기 쉬운 존재지만
자연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나비를 자라는 단계마다
저만의 전략을 세워
포식자들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합니다.

그레타오토의 날개는 투명해서 포식자들의 눈에
잘 보이지 않아요.
어떤 나비들은 주로 앉아서 쉬는 나무나 낙엽의 모습을
흉내내어 몸을 숨겨요.

과학자들은 나비의 개체수가 서서히 줄어들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나비의 감소는 식물의 감소로 이어지고,
생태계의 다양성을 줄이는 피해로 이어진답니다.

나비의 멸종을 막기 위해
농약사용을 줄이고
자연적인 치료법을 통해 유해 생물만을 퇴치하는 방법을 연구하고
사용해야만 자연을 지킬수 있대요.

이대로라면 우리 후손들 세대에서는 나비가
그림책에서만 보는 곤충이 될수도 있다니
걱정스럽네요.

 자연을 보호하고 지키는 노력을
우리가 지금하지 않으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깨끗한 자연을 물려주는 것이 가장 좋은 유산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나비 책인데 누에에 대한 내용이 나와서
조금 의아했는데요.
누에가 나방의 애벌레 였죠~~
누에는 뽕나무 잎을 먹죠.
누에는 3~4일에 거쳐 고치를 만드는데요.
이 고치가 명주실이 되죠.
그 명주실로 짠 옷감이 비단이죠.

예전에 과학실험으로 누에고치에서 실을 뽑는 실험을 했었는데요.
정말 신기하더라구요.

책 뒤쪽에는 다양한 나비들의 그림을 볼수 있답니다.
정말 알록달록 다양한 나비들이 많답니다.

나비와 나방에 대해 다양한 시각으로 볼 수 있는 그림책
제법 전문적이고 깊이 있는 내용도 다루고 있답니다.

1학년 둘째는 그림 위주로 보고
4학년 큰아이는 내용도 다 읽어보고 생각하는 시간도 갖을 수 있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