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본 카테고리

ehlovets
- 작성일
- 2012.6.14
신선바위 똥바위
- 글쓴이
- 김하늬 글/권문희 그림
국민서관
책 제목만으로도 궁금증을 일으키는 책이었어요
무엇보다 어른인 저도 궁금했는데
책을 안좋아 하는 저희 아들 제목만 말해줬을 뿐이데 빨리 읽어달라고 재촉하더라고요
역시 똥의 위대함을 한번더 뼈져리게 느꼈답니다.
책을 펼쳐보면 전래동화같은 느낌이 들어요.
그런데 마을에 비가 안와 가뭄이 들어서 농사가 잘 안되자
신선바위로 올라가 기우제를 지내고
"싸시요잉~"이란 말과 함께 여자들과 아이들은 바위위에 다같이 똥을 누네요...
바위위에 똥...
저희 아들 이페이지에서 이건 무슨모양 이건 무슨모양 하면서
손으로 가리키며 말하면서 재밌어 하더라고요.
마을사람들이 내려간후..
신선들이 다시 일을 끝내고 쉬러 신선바위에 내려왔는데...
발견한것은.. 똥....
신선들은 똥을 발견하고 신선바위를 깨끗히 씻어내기 위해
비구름. 천둥. 번개. 소나기. 단비 비란 비는 다 불러
비바람을 일으켰죠
그결과 신선들이 뿌려준 비 덕에
풍년이네요~
마지막 이 페이지의 글을 읽고 우리 조상들이 지혜롭다는걸 한번더 생각하게 되었어요.
이 책의 재밌는 점은 전라도의 입말을 살리려고 표준어를 사용하지 않고
사투리를 썼다는 점이 지루하지 않고 재밌게 읽을수 있더라고요.
- 좋아요
- 6
- 댓글
- 0
- 작성일
- 2023.04.26
댓글 0
댓글이 없습니다.
첫 번째 댓글을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