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 읽은 자의 후기

몽고
- 작성일
- 2019.6.7
내 옆에는 왜 이상한 사람이 많을까?
- 글쓴이
- 모니카 비트블룸 외 1명
동양북스(동양books)
범죄소설로 높은 판매고를 올린 산드라 뤼프케스와 프로파일러 모니카 비트블룸이 공동저자인 인간의 심리를 분석한 자기계발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재수없고 짜증나는 12가지 진상형 인간 대응법이라는 부제가 붙어 있기에 혹시라도 내 모습이 해당이 되는 것은 아닌가 조심스럽게 자신을 생각하며 읽어 본 도서입니다.
거저 먹으려는 사람, 누군가의 업적을 가로채려는 사람, 무슨 일이든 아는 체 하는 사람등 여러가지 유형이 나오는데 나도 이상한 사람이 아닌지 마지막엔 자가진단을 할 수 있습니다.책을 읽으면서 느낀 것은 세상에는 여러 유형의 사람이 있기 때문에 적혀 있는 리스트의 사람들이 우리가 아는 흔한 모습의 사람들이었습니다. 당한 입장이라면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마음을 어둡게 하는 사람들의 유형이지만 정말 냉정하게 생각해 보면 그 속에 내 모습이 조금이라도 포함이 안된다고는 말할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범죄심리학자와 범죄소설을 쓴 분이니 전문 분야에서 일을 하시는 분이니 인간의 유형을 분류하고 생각하고 연구하는 것이 이해는 되었습니다. 다만 ' 열 길 물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속은 모른다'라고 한 옛 말처럼 내가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친한 지인이지만 우리는 그를 안다고 말할 수 없다는 겁니다. 내가 모르는 모습도 많고 생각보다 인간의 생각은 복잡하고 즉흥적이고 감정에 많이 좌우되니까요.
인간 유형 파악에는 좋고 인간 심리를 적어놓았기에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저자의 대처법에는 한계가 있고 생각이 다를 수 있으니 결정적인 대처법이라고는 할 수 없다고 생각됩니다. 분별하여 읽을 수 있으면 좋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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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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