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고
  1. 책 읽은 자의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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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표기
나는 된다 잘된다
글쓴이
박시현 저
유노북스
평균
별점9.1 (23)
몽고

긍정적인 확언을 통해서 삶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내용의 이 도서는 제목도 내용도 너무나 쉽게 읽히는 책인데, 제목만 대면 아는 도서들이 참고문헌으로 많이 쓰였고, 내용이 친근하다 생각되니 가독성도 좋다.

저자는 긍정 확언을 사용하면서 2년 만에 말과 습관을 바꾸게 되었고, 기초 수급을 신청하며 살만큼 힘들었던 삶에서 어느 회사에서나 영업 매출 1위를 하며 달라진 인생을 살게 되었다고 한다.

개인마다 성공의 기준은 있지만 물질적으로 풍요로움이 성공의 기준이었다면 저자는 성공한 것이라고 생각된다. 돈은 필요할 때 수중에 있는 것이 가장 쓸모있는 가치이니까.....


주변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확언의 중요성으로 인해 삶을 바꿀 수 있다는 내용을 전하면서 자신이 행하며 이룬 것들이 모두 이런 법칙에서 나온다는 내용이다.

원하는 것을 이루기 위해서는 원하는 것을 먼저 알아야 하는데, 나이를 막론하고 자신의 꿈이 무언지 모르는 사람으로 살고 있는 것에 대한 걱정도 하지 않길 권하고 있다. 대부분의 사람이 꿈이 무어냐고 물었을 때 선뜻 대답할 수 있는 사람이 드물기 때문이라고 한다.

너도 나도 모르니 안심해라가 아니라 그래도 택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이 있으니 불안에 떨지말라로 해석하고 싶다.


그러면서 제안하는 것은 자신의 내면의 소리를 잘 듣기 위한 방법인데, 그것은 아래와 같다.

⊙ 현재 꿈을 위해 산다고 말할 수 있는가?

⊙ 꿈을 상상할 때 가슴 가득 채우는  진정한 만족감이 있는가?

⊙ 애정과 열정이 담긴 행동이 저절로 나타나는가?

⊙ 삶의 의미를 꿈으로 찾을 수 있는가?


내면의 진정한 목소리를 듣지 못하면 진실한 꿈을 찾기보다 욕구만 담긴 외적 목표에 집중하기 때문에 자신의 내면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라고 한다.

꿈에 대한 이야기가 시대착오적 단어라는 생각이 들지도 모른다. 팍팍한 현실을 살아가는데 꿈을 찾아서 내면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삶이 무엇인지 일찍이 결론을 내리는 사람은 소수에 불과하며, 현실에 적응하며 살기도 빠듯한데 꿈이라니..라는 절망적인 생각이 들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래도 한 번씩은 꿈 열풍이 부는 이유는 아직도 인간은 '꿈'에 대한 갈망이 있고, 자신이 좋아하는 것이 무언지 찾고 싶은 욕망도 있고, 타인의 의견에 이리저리 흔들리지 않으며 자신만의 삶을 살고 싶다는 생각이 우리 마음 구석에는 언제나 숨어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가끔 나타나서 또 생각하게 하고 행동을 바꾸게 하는 게 아닌가 싶다.


사람들은 부자인 것이 좋으냐고 말한다. 부자인 것이 좋은 건 맞지만, 중국 최고 부자인 게 좋은 것은 아니다. 나에 대한 사람들의 기대도 높아지고 너무 많은 압박이 있다. 고통도 엄청나다. 나는 나 자신이 되고 싶다."

알리바바의 창업자 마윈이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한 말인데, 아시다시피 마윈은 생애 행복했던 시절로선생님을 하던 시절이라고 하며 은퇴를 선언했다. 이런 마윈의 행보를 보면서 '정말 내면의 목소리에 충실했구나'라는 생각을 했다. 자신의 참된 기쁨을 찾기 위해 그 자리를 떠날 수 있었다는 것은 많은 용기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는데, 어쩌면 그런 결단을 할 수 있기에 그런 큰 자리도 만들어 낼 수 있지 않았나 싶다.


저자는 진실한 꿈이 더 생각나도록 돕는 3가지 질문을 제시하기도 한다.

⊙ 살면서 진정으로 기뻤던 일은 무엇인가?

⊙ 정성 들여서 하게 되고 보람을 느끼는 일은 무엇인가?

⊙ 인생을 걸고 나를 송두리째 헌신해 반드시 성취하고 싶은 일은 무엇인가?


이런 질문을 하는 시간을 갖으면서도 원하는 것이 떠오르지 않는다면 '매 순간에 충실하게 살기'를 권하기도 한다. 매 순간을 인식하며 감사하고 기쁨으로 살아가는 것이다. 늘 할 수 있는 일에 최선을 다하는 사람에게 꿈이 찾아올 수 있다는 것이다. 


앞서 말한 것처럼, 꿈은 개개인의 생각에 따라 거창할수도, 작게만 보일수도 있다. 다만, 서로 다른 환경에서 어떤 선택을 하는지, 어떤 생각을 하는지에 따라 수많은 갈래의 인생을 살게 될 것이고, 인간은 자신의 선택에 의한 인생을 죽을때까지 살아가기에 현실의 건조함보다는 한 번은 생각해 보고, 생각해 보는 시간이 필요하다. 그래도 선택지가 없으면 저자의 권유처럼 현실을 충실하게 살아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꿈이 없는 것이 죄도 아니니까 말이다. 꿈은 없을수도 있다. 그리고 직업이 곧 꿈이 아닐수도 있는 것이다.


긍정적인 확언이 무슨 주술인 것처럼 묘사가 되지는 않았지만 확언의 중요성은 이미 설득이 되었으니 다음 장으로 넘어가면서는 개인적으로 저자의 삶을 엿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고, 이럴 때 이랬다라는 구체적인 삶의 모습을 보고 싶었다. 그런데 도서가 몇 장이 넘어가도 계속 설득을 하는 내용이라 정작 알고 싶던 저자의 삶의 변화에 대한 구체적 내용의 부재가 아쉬운 마음이 들었다.


마지막까지 긍정적인 확언의 중요성과 부록처럼 실린 긍정의 확언들이 말의 중요성을 깨닫게 해주는 좋은 책이었다. 다만, 책이란 읽어서 사람이 변하는 간접 경험에 따른 직접 행위적 도구이지만 개인적으로 아쉬워 했던 부분은 나의 실천은 지구력이 약해 조금만 실천해도 무언가 금방 달라지길 바라는 도둑심보같은 조급함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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