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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iven
- 작성일
- 2020.9.29
검사내전
- 글쓴이
- 김웅 저
부키
기선에서 밀리면 끝까지 밀리는 법이다. 병아리 때 쫓기면 장닭이 돼도 쫓긴다.
케네스애로가 말하길 모든 상거래에는 신뢰가 포함되어 있다고 한다. 따라서 신뢰관계는 경제활동에 필수 불가결한 요소인데, 상호 신뢰가 결여되면 세계 경제까지 지체된다는 것이다.
가젤은 목숨 걸고 뛴다. 그래서 치타라도 잡기 힘들다. 숨이 턱에 찰 때까지 뛰지만 때때로 가젤을 놓친다. 그래도, 가젤과 결탁해서 일부러 놓아주었다고 비난하지 않는다.
정치와 권력의 힘은 성층권에서 행사되기 때문에 그것이 얼마나 비열하고 무서운지 사람들은 잘 모른다.
지구의 왕인 개미를 잡아먹는 개미귀신이라는 벌레가 있다. 개미귀신은 모래 속에 굴을 파고 개미가 빠지기를 기다린다. 재수없는 개미가 함정에 빠지면 개미귀신은 끊임없이 모래를 뿌려 빠져나가지 못하게 한 후 잡아 먹는다. 사기꾼에게 걸리면 어떤 사람도 벗어나지 못한다.
논리와 이성의 천적은 부조리가 아니라 욕심이다. 아쉽게도 우리의 주성분은 욕심, 욕망, 욕정이다. 우리는 ‘욕심’이라는 거친 바다 위를 ‘구멍 뚫린 합리’라는 배를 타고 가는 불안한 존재들이다. 마땅히 쉼 없이 구멍을 메우고 차오르는 욕심을 퍼내야 한다. 하지만 우리는 마치 욕심이 존재하지 않는 것처럼 허세를 부린다. 그래서 우리는 욕심으로부터 논리와 이성을 지켜내는 법을 배운 적이 없다. ? 검사내전
피해자도 헌법상 기본권이 보장된 우리나라 국민이지만 실제로는 2등 국민이다.
“오류의 중요한 본질적 요소는 오류의 형식이나 수단이 아니라 그것을 이용하려는 의도, 즉 여러 가지 형태를 통해 그것을 관철하려는 의도이다” 어려운 말인데 내 수준에서는 오류에 빠지는 것은 궁극적으로 원하기 때문이라고 해석된다.
특이한 증후만으로 경험적인 인과관계가 인정된다고 생각하는 ‘과잉일반화 Overgeneralization’,
자신이 믿는 것과 일치하는 것들만 선택적으로 바라보는 ‘선택적 관찰 Selective observation’
자기의 해석을 거치면서 부정확해지는 ‘부정확한 관찰 Inaccurate observation’
성급하게 결론에 도달하거나 타당하지 않은 전제에 근거하여 주장하는 ‘비논리적 추론 Illogical reasoning’
상대방의 치밀한 수에 속은 것이 아니라 자신이 욕심에 당한 것이다. 인식의 오작동을 낳는 것은 그보다 재빠른 감정, 즉 욕심 때문일지 모른다.
헌 가마니에 더 들어가는 법이다. 늙는다고 욕심이 사라지지는 않는다.
“생각은 감각의 노예다.” 사람들은 감정이 가자는 대로 가면서도 꼭 합리적이었다고 변명한다.
흔히 사람들은 여럿이 모이면 좀 더 나은 판단을 할 거라고 생각한다. 그것이 집단지성이라고 착각한다. 그러나 18급 100명이 머리를 짜낸다고 이창호 국수를 이기는 것은 아니다. 게다가 여럿이 모일수록 그 집단이 빠진 오류에서 벗어나기 어려워진다.
진화타겁 (軫火打?) 불난 집에 들어가 물건을 훔치는 것. 불난 집을 약탈한다는 뜻으로 강한 무력을 배경으로 약한 적을 정복할 때 사용하는 계책이다. 적이 위난(危難)의 상황에 처해 있을 때를 틈타 출병해 승리를 거두는 것이 그렇다. 이는 “강한 양의 기운으로 부드러운 음을 제압한다”는 뜻을 지닌 〈쾌괘(?卦)〉의 강결유야(剛決柔也) 단사와 취지를 같이한다.
정의와 이익 중에서 하나를 선택하라고 하면 정의를 택하는 사람이 많을 수 있지만,
정의와 손해보전 중에서 하나를 선택하라고 하면 후자를 선택하는 사람이 압도적일 것이다.
만만한데 말뚝 박고, 생가지 보다 마른 가지 꺽는 법이다. 어렵고 힘든 사람들이니까 사기치는 것이다.
제인 구달의 연구(Jane Goodall). 탄자니아에서 침팬지 연구
침팬지 무리가 다른 무리를 공격할 때는 영토를 침범 당하거나 위협을 당할 때가 아니라고 한다. 그 무리가 약할 때라는 것이다.
사기꾼은 없는 사람, 약한 사람, 힘든 사람, 타인의 선의를 근거 없이 믿는 사람들을 노린다. 이것이 사기의 서글픈 두 번째 공식이다.
거지고 묵은 거지보다 햇거지가 어렵다고 하니 그냥 하던 일이나 하라고 했다.
제대로 충고하려면 애정을 빼고, 주저하지 말고, 심장을 향해 칼을 뻗듯 명확하고 고통스럽게 해야 한다.
듣는 사람의 기분까지 감안해서 애매하게 할거면 아예 안 하는 것이 낫다.
위기가 진짜 기회라면 위기를 만들어 주는 컨설팅 회사가 있어야 한다. 위기를 극복해서 성공했다는 이야기들을 잘 들어보면 사실 위기가 아니었던 경우가 더 많다. 위기는 이겨내는 것이 아니라 예방하고 피해야 하는 것이다.
진 꽃은 다시 필 수 있지만, 꺽인 꽃은 다시 피지 못한다.
청년에게 희망을 주는 말도 사기라고 했다. 그런 말을 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자기 자식들에게 희망이 아니라 특혜를 준다.
선배란 겨우 1-2년 더 삼 사람들이다. 그런 선배들의 조언을 받는 건 63빌딩에서 뛰어내리면서 우산 대신 파라솔을 드는 것만큼 허망하다. 잘못된 조언과 도움은 치명적인 결과를 낳는다. 옛말에 병은 사람을 죽이지 못하나 약은 사람을 죽인다고 했다.
이타심은 건물의 장식품과 같다고, 사회를 아름답게 만들어주기는 하지만 그것이 없다고 해서 사회가 무너지지는 않는다고, 하지만 정의는 건물의 기둥과 같은 거라서 그것이 없어지면 건물이 무너지듯 사회도 무너진다고.
칵테일 파티 효과. 시끄러운 와중에도 가장 잘 들리는 말은 자신의 이름이고 그 다음은 성적인 대화라고 한다. 생존 본능과 종족유지 본능 때문이다.
에릭 데젠홀 (Eric Dezenhall). 뉴스 매체는 결코 타락할 수 없는 공명정대한 존재가 아니라 진실과 아무 상관없이 누군가에게 상처 입히려는 강한 욕구를 가진 영리 기업일 뿐이다.
짖는 개는 물지 않지만 우는 모기는 문다.
일반 긴장이론: 기대와 열망간의 괴리와 같은 긴장상태가 사회적 계층이나 빈부격차와는 무관하게 부정적 감정을 증가시키고 이것이 반사회적/ 폭력적 행위를 증가시킨다.
범죄의 일반이론: 범죄나 그와 유사한 일탈행위가 모두 자아통제를 못하기 때문에 발생하는 것이라고 설명한다.
모두에게 책임을 돌리면 아무도 책임을 지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다. 구조적인 문제라는 피상적인 말 잔치로 포장되는 것이다.
인간의 존엄성이란 눈물 흘리기 좋은 감성적인 소재가 아니다. 반드시 수행해야 하는 냉철하고 엄중한 과제이자 요구이다. 존엄한 것은 함부로 대할 수 없고, 훼손될 경우 반드시 응분의 대가가 따라야 한다. 마음대로 짓밟고 아무런 책임도 지지 않는다면 그건 존엄한 것이 아니다. “짓밟힌 쪽이 오히려 용서를 구하고 화해를 간청해야 한다면 그건 존엄한 것이 아니다.” 존엄한 것은 두려운 것이고 원시적인 것이다. 지켜지지 않으면 그에 상응하는 책임을 물어야 한다. 그것이 인간이 존엄하다는 것을 알려주는 것이다.
폭탄은 떨어진 데 다시 떨어지지 않는다고 하지만 낙숫물은 떨어진 데 다시 떨어진다.
도박죄를 처벌하는 이유. ‘정당한 근로에 의하지 아니한 재물의 취득을 벌함으로써 경제에 관한 건전한 도덕법칙을 보호하기 위한 것’
무엇이 범죄로 분류되는 것일까?
첫째, 공리주의적 해석이다. 공동체 전체의 효용을 떨어뜨릴 수 있는 행위는 범죄로 분류된다는 것이다
둘째, 해악원리이다. 타인에게 해악을 주는 행위는 범죄이고 그렇지 않은 행위는 모두 합법으로 인정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셋째, 공격원칙 이론. 타인에게 해악을 미칠 뿐만 아니라 그 행위로 타인을 분노케 한다면 그것을 죄로 분류된다는 설명이다.
넷째, 법도적주의 이론. 부도덕과 부정의 정도가 심한 것을 범죄로 분류한다고 설명하는 이론이다.
원래 법이란 더러운 것을 싫어하는 상상 속의 동물인 해태(??)가 죄지은 사람 쪽으로 가서(去) 그 사람을 물어 죽인다는 뜻이다. 성질이 더러워서인지 해태는 그 글자가 너무 복잡했기 때문에 결국 물 수 변으로 줄인 것(法)이다. 물이 아니라 해태가 가는 것처럼 우연적이고 응보적이며 냉정한 것이 법이라는 뜻이다.
양념과 아부는 비슷하다. 재료가 좋으면 별로 필요 없다. 원물의 질이 떨어지거나 양념으로 미각을 속이는 것이다. 게다가 양념과 아부는 한번 넣기 시작하면 점점 더 많이 들어간다.
사람이 스스로에게 취해 뭔가 얼토당토 않은 말을 앞뒤 분간 못하고 열정적으로 토해내고 있을 때는 절대 토를 달거나 합리적인 반박을 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상상력은 오직 가설을 만드는 데에만 발휘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엘빈토플러는 세상이 복잡해지고 정보가 폭증하면 그것들을 미처 분석하지 못한 채 자신을 방어하고 자신의 편견을 강화하는 정보들만 선택하여 세상을 단순하게 볼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것을 정보과부하(Information overload)라고 표현했다.
나이 먹어서 읽는 책은 큰 도움이 되지 않는 것 같다. 생각이 아집으로 굳어버려 그에 맞는 책이 아니면 불편해진다.
무쇠 솥이 검다고 밥까지 검은 것 아니다. 그러니 사람에 대해 함부로 판단하지 마라. 어느 구름에 비 들었는지 아무도 모른다.
유척(鍮尺). 길이를 재는 자인데 암행어사는 이것으로 각 고을마다 죄인을 매질하는 태(苔), 장(杖) 등 형구의 크기가 동일한지 측정했다.
규칙(Rule)은 일정한 규범을 정해놓고 그것에 위배되면 잘못된 것이라고 선언하는 방법이다.
기준(Standard)는 일정한 지점에서부터의 거리로 잘잘못의 부담을 정하는 방식이다.
케네스애로가 말하길 모든 상거래에는 신뢰가 포함되어 있다고 한다. 따라서 신뢰관계는 경제활동에 필수 불가결한 요소인데, 상호 신뢰가 결여되면 세계 경제까지 지체된다는 것이다.
가젤은 목숨 걸고 뛴다. 그래서 치타라도 잡기 힘들다. 숨이 턱에 찰 때까지 뛰지만 때때로 가젤을 놓친다. 그래도, 가젤과 결탁해서 일부러 놓아주었다고 비난하지 않는다.
정치와 권력의 힘은 성층권에서 행사되기 때문에 그것이 얼마나 비열하고 무서운지 사람들은 잘 모른다.
지구의 왕인 개미를 잡아먹는 개미귀신이라는 벌레가 있다. 개미귀신은 모래 속에 굴을 파고 개미가 빠지기를 기다린다. 재수없는 개미가 함정에 빠지면 개미귀신은 끊임없이 모래를 뿌려 빠져나가지 못하게 한 후 잡아 먹는다. 사기꾼에게 걸리면 어떤 사람도 벗어나지 못한다.
논리와 이성의 천적은 부조리가 아니라 욕심이다. 아쉽게도 우리의 주성분은 욕심, 욕망, 욕정이다. 우리는 ‘욕심’이라는 거친 바다 위를 ‘구멍 뚫린 합리’라는 배를 타고 가는 불안한 존재들이다. 마땅히 쉼 없이 구멍을 메우고 차오르는 욕심을 퍼내야 한다. 하지만 우리는 마치 욕심이 존재하지 않는 것처럼 허세를 부린다. 그래서 우리는 욕심으로부터 논리와 이성을 지켜내는 법을 배운 적이 없다. ? 검사내전
피해자도 헌법상 기본권이 보장된 우리나라 국민이지만 실제로는 2등 국민이다.
“오류의 중요한 본질적 요소는 오류의 형식이나 수단이 아니라 그것을 이용하려는 의도, 즉 여러 가지 형태를 통해 그것을 관철하려는 의도이다” 어려운 말인데 내 수준에서는 오류에 빠지는 것은 궁극적으로 원하기 때문이라고 해석된다.
특이한 증후만으로 경험적인 인과관계가 인정된다고 생각하는 ‘과잉일반화 Overgeneralization’,
자신이 믿는 것과 일치하는 것들만 선택적으로 바라보는 ‘선택적 관찰 Selective observation’
자기의 해석을 거치면서 부정확해지는 ‘부정확한 관찰 Inaccurate observation’
성급하게 결론에 도달하거나 타당하지 않은 전제에 근거하여 주장하는 ‘비논리적 추론 Illogical reasoning’
상대방의 치밀한 수에 속은 것이 아니라 자신이 욕심에 당한 것이다. 인식의 오작동을 낳는 것은 그보다 재빠른 감정, 즉 욕심 때문일지 모른다.
헌 가마니에 더 들어가는 법이다. 늙는다고 욕심이 사라지지는 않는다.
“생각은 감각의 노예다.” 사람들은 감정이 가자는 대로 가면서도 꼭 합리적이었다고 변명한다.
흔히 사람들은 여럿이 모이면 좀 더 나은 판단을 할 거라고 생각한다. 그것이 집단지성이라고 착각한다. 그러나 18급 100명이 머리를 짜낸다고 이창호 국수를 이기는 것은 아니다. 게다가 여럿이 모일수록 그 집단이 빠진 오류에서 벗어나기 어려워진다.
진화타겁 (軫火打?) 불난 집에 들어가 물건을 훔치는 것. 불난 집을 약탈한다는 뜻으로 강한 무력을 배경으로 약한 적을 정복할 때 사용하는 계책이다. 적이 위난(危難)의 상황에 처해 있을 때를 틈타 출병해 승리를 거두는 것이 그렇다. 이는 “강한 양의 기운으로 부드러운 음을 제압한다”는 뜻을 지닌 〈쾌괘(?卦)〉의 강결유야(剛決柔也) 단사와 취지를 같이한다.
정의와 이익 중에서 하나를 선택하라고 하면 정의를 택하는 사람이 많을 수 있지만,
정의와 손해보전 중에서 하나를 선택하라고 하면 후자를 선택하는 사람이 압도적일 것이다.
만만한데 말뚝 박고, 생가지 보다 마른 가지 꺽는 법이다. 어렵고 힘든 사람들이니까 사기치는 것이다.
제인 구달의 연구(Jane Goodall). 탄자니아에서 침팬지 연구
침팬지 무리가 다른 무리를 공격할 때는 영토를 침범 당하거나 위협을 당할 때가 아니라고 한다. 그 무리가 약할 때라는 것이다.
사기꾼은 없는 사람, 약한 사람, 힘든 사람, 타인의 선의를 근거 없이 믿는 사람들을 노린다. 이것이 사기의 서글픈 두 번째 공식이다.
거지고 묵은 거지보다 햇거지가 어렵다고 하니 그냥 하던 일이나 하라고 했다.
제대로 충고하려면 애정을 빼고, 주저하지 말고, 심장을 향해 칼을 뻗듯 명확하고 고통스럽게 해야 한다.
듣는 사람의 기분까지 감안해서 애매하게 할거면 아예 안 하는 것이 낫다.
위기가 진짜 기회라면 위기를 만들어 주는 컨설팅 회사가 있어야 한다. 위기를 극복해서 성공했다는 이야기들을 잘 들어보면 사실 위기가 아니었던 경우가 더 많다. 위기는 이겨내는 것이 아니라 예방하고 피해야 하는 것이다.
진 꽃은 다시 필 수 있지만, 꺽인 꽃은 다시 피지 못한다.
청년에게 희망을 주는 말도 사기라고 했다. 그런 말을 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자기 자식들에게 희망이 아니라 특혜를 준다.
선배란 겨우 1-2년 더 삼 사람들이다. 그런 선배들의 조언을 받는 건 63빌딩에서 뛰어내리면서 우산 대신 파라솔을 드는 것만큼 허망하다. 잘못된 조언과 도움은 치명적인 결과를 낳는다. 옛말에 병은 사람을 죽이지 못하나 약은 사람을 죽인다고 했다.
이타심은 건물의 장식품과 같다고, 사회를 아름답게 만들어주기는 하지만 그것이 없다고 해서 사회가 무너지지는 않는다고, 하지만 정의는 건물의 기둥과 같은 거라서 그것이 없어지면 건물이 무너지듯 사회도 무너진다고.
칵테일 파티 효과. 시끄러운 와중에도 가장 잘 들리는 말은 자신의 이름이고 그 다음은 성적인 대화라고 한다. 생존 본능과 종족유지 본능 때문이다.
에릭 데젠홀 (Eric Dezenhall). 뉴스 매체는 결코 타락할 수 없는 공명정대한 존재가 아니라 진실과 아무 상관없이 누군가에게 상처 입히려는 강한 욕구를 가진 영리 기업일 뿐이다.
짖는 개는 물지 않지만 우는 모기는 문다.
일반 긴장이론: 기대와 열망간의 괴리와 같은 긴장상태가 사회적 계층이나 빈부격차와는 무관하게 부정적 감정을 증가시키고 이것이 반사회적/ 폭력적 행위를 증가시킨다.
범죄의 일반이론: 범죄나 그와 유사한 일탈행위가 모두 자아통제를 못하기 때문에 발생하는 것이라고 설명한다.
모두에게 책임을 돌리면 아무도 책임을 지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다. 구조적인 문제라는 피상적인 말 잔치로 포장되는 것이다.
인간의 존엄성이란 눈물 흘리기 좋은 감성적인 소재가 아니다. 반드시 수행해야 하는 냉철하고 엄중한 과제이자 요구이다. 존엄한 것은 함부로 대할 수 없고, 훼손될 경우 반드시 응분의 대가가 따라야 한다. 마음대로 짓밟고 아무런 책임도 지지 않는다면 그건 존엄한 것이 아니다. “짓밟힌 쪽이 오히려 용서를 구하고 화해를 간청해야 한다면 그건 존엄한 것이 아니다.” 존엄한 것은 두려운 것이고 원시적인 것이다. 지켜지지 않으면 그에 상응하는 책임을 물어야 한다. 그것이 인간이 존엄하다는 것을 알려주는 것이다.
폭탄은 떨어진 데 다시 떨어지지 않는다고 하지만 낙숫물은 떨어진 데 다시 떨어진다.
도박죄를 처벌하는 이유. ‘정당한 근로에 의하지 아니한 재물의 취득을 벌함으로써 경제에 관한 건전한 도덕법칙을 보호하기 위한 것’
무엇이 범죄로 분류되는 것일까?
첫째, 공리주의적 해석이다. 공동체 전체의 효용을 떨어뜨릴 수 있는 행위는 범죄로 분류된다는 것이다
둘째, 해악원리이다. 타인에게 해악을 주는 행위는 범죄이고 그렇지 않은 행위는 모두 합법으로 인정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셋째, 공격원칙 이론. 타인에게 해악을 미칠 뿐만 아니라 그 행위로 타인을 분노케 한다면 그것을 죄로 분류된다는 설명이다.
넷째, 법도적주의 이론. 부도덕과 부정의 정도가 심한 것을 범죄로 분류한다고 설명하는 이론이다.
원래 법이란 더러운 것을 싫어하는 상상 속의 동물인 해태(??)가 죄지은 사람 쪽으로 가서(去) 그 사람을 물어 죽인다는 뜻이다. 성질이 더러워서인지 해태는 그 글자가 너무 복잡했기 때문에 결국 물 수 변으로 줄인 것(法)이다. 물이 아니라 해태가 가는 것처럼 우연적이고 응보적이며 냉정한 것이 법이라는 뜻이다.
양념과 아부는 비슷하다. 재료가 좋으면 별로 필요 없다. 원물의 질이 떨어지거나 양념으로 미각을 속이는 것이다. 게다가 양념과 아부는 한번 넣기 시작하면 점점 더 많이 들어간다.
사람이 스스로에게 취해 뭔가 얼토당토 않은 말을 앞뒤 분간 못하고 열정적으로 토해내고 있을 때는 절대 토를 달거나 합리적인 반박을 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상상력은 오직 가설을 만드는 데에만 발휘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엘빈토플러는 세상이 복잡해지고 정보가 폭증하면 그것들을 미처 분석하지 못한 채 자신을 방어하고 자신의 편견을 강화하는 정보들만 선택하여 세상을 단순하게 볼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것을 정보과부하(Information overload)라고 표현했다.
나이 먹어서 읽는 책은 큰 도움이 되지 않는 것 같다. 생각이 아집으로 굳어버려 그에 맞는 책이 아니면 불편해진다.
무쇠 솥이 검다고 밥까지 검은 것 아니다. 그러니 사람에 대해 함부로 판단하지 마라. 어느 구름에 비 들었는지 아무도 모른다.
유척(鍮尺). 길이를 재는 자인데 암행어사는 이것으로 각 고을마다 죄인을 매질하는 태(苔), 장(杖) 등 형구의 크기가 동일한지 측정했다.
규칙(Rule)은 일정한 규범을 정해놓고 그것에 위배되면 잘못된 것이라고 선언하는 방법이다.
기준(Standard)는 일정한 지점에서부터의 거리로 잘잘못의 부담을 정하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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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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