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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jagnes
- 작성일
- 2024.1.10
내가 둘이 되었다고?
- 글쓴이
- 브로콜리2호 글/윤지경 그림
춘희네책방
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해드릴 책은 "내가 둘이 되었다고?''이라는 그림책입니다.
??추천 대상 : 4세~7세
?한번 쯤 생각해볼만한 이야기
?전래 동화 <손톱 먹은 쥐>를 재구성한 그림책
전 30이 넘어도 손톱 물어뜯는 버릇을 못 고쳤는데요.
어릴 때 아빠가 전래 동화 중<손톱 먹은 쥐>책 이야기를 하면서
겁을 주곤 했어요.
하지만 저는 무섭다기 보다
오히려 나와 똑같은 사람이 있으면 어떠려나?
엉뚱한 상상을 하며 혼자 재밌어 했지요.
한 번쯤 생각해볼 수 있는 그런 내용이
책 속에 담겨져 있는데요.
아이 나름대로 또 다른 상상을 하면서
볼 수 있는 재밌는 그림책 이에요.
주인공인 3학년 영우는 햄식이라는 햄스터와 함께 살아요.
엄마 말도 잘 안 듣고, 햄식이도 잘 돌보지 않는 영우는
스마트폰에 푹 빠져 있어요.
숙제도 안하고 정리도 잘 안하고, 손톱/발톱을 자르고 치우지도 않았지요.
그리고 다음날 잠에서 깨어난 영우는
자신과 똑같이 생긴 또 다른 영우를 보고 신기해하기도 하고 좋아하기도 해요.
막상 자기랑 똑같이 생긴 누군가가 어느날 나타난다면
기분이 어떨까요? 엘리한테 물어봤더니 웃기다ㅋㅋ 이러더라구요.
처음에는 엄마의 잔소리에서 벗어나 내맘대로 지내는 영우는 또 다른 영우의 존재가 좋았지만,
가짜 영우가 엄마에게 사랑받고 칭찬 받아 자신의 자리를 차지하게 되자
여러 감정을 느끼게 되어요.
전래동화의 내용을 기반으로 전개되는 현대적인 창작그림책은
함께 상상하고 대화해보며 읽을 수 있는 재밌는 책인 것 같아요.
또한 나와 내 주변에 대해서 또 다른 생각을 해볼 수 있는 계기도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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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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