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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ture Me 미래의 나에게
글쓴이
매트 슬라이,재이 패트리키오스 공편/김인숙 역
스타북스
평균
별점8.3 (40)
marinestyle

아직 오지 않은 미래의 자신에게 편지를 쓴다면 어떤 내용을 쓰게 될까. 그리고 무슨 이야기를 하게 될까.


 


이 책의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바로 '솔직하다'는 것이다. 다른 사람에게 보내는 편지의 형식을 빌고 있지만 받는 사람이 바로 자기 자신이기 때문에 현재의 자기 심정을 매우 솔직하게 이야기한다. 역시 받는 사람이 자기 자신이기 때문에 격려와 축복의 내용도 빠지지 않는데, 예의상 허투루 하는 인사가 아니라 진심으로 마음을 담아서 애정어린 격려와 축복을 건넨다.


 


이 책에는 몇 가지 공통점들이 있다. 우선 미래의 자기 모습에 대해 굉장히 궁금해 한다. 그리고 현재 자신의 상황이 좋든 그렇지 않든 미래의 자신은 지금보다 조금이라도 더 나아져있기를 바란다. 또한 스스로에게 하는 이야기지만 매우 가까운 친구를 대하듯 다정한 말투로 이야기한다. 그렇게 사람들은 미래의 나에게 지금보다 더 행복한 스스로가 되어 있기를 축복한다.


 


책에 실린 여러가지 이야기들을 읽으면서 어떤 부분에서는 사람들이 비슷한 문제로 고민하기도 하고 행복해하기도 한다는 것을 느꼈다. 학업, 직업, 가정, 친구, 애인, 체중에 관해 고민하기도 하고 또 그것이 잘 풀릴 때면 행복해 한다. 그러면서 나 자신에 대해서도 돌아보게 되었다. 나는 지금 무엇때문에 고민하거나 행복해하고 있으며, 또 앞으로 나에게 편지를 쓰게 된다면 무엇을 이야기하게 될 것인지.


 


편지를 받도록 설정한 날짜가 되어 편지를 열어보게 된 '미래의 나'는 편지를 쓸 때와는 반대로 '과거의 나'를 회상하면서 그 편지를 읽게 될 것이다. 과연 편지를 읽는 '미래의 나'는 어떤 표정을 짓게 될까. 아마도 그 표정은 과거에 그린 희망에 스스로가 얼마나 가까이 있는지에 따라 흐뭇하거나 씁쓸하거나 중에 하나가 될 것이다. 그런데 설령, 씁쓸한 표정을 짓게 되더라도 그때 또 그가 쓰게 될 미래의 자신에게 보내는 편지에는 아마도 또 긍정적인 희망과 격려를 쓰게 되지 않을까.


 


과거의 자신과 미래의 자신이 모두 같은 '나'인 것처럼 미래에 쓰는 더 미래로의 나에게 쓰는 편지를 받을 사람도 바로 같은 '나'이기 때문일테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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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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