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다가 웃으면 똥구멍에 털난다고?

-꿈꾸는 달팽이-

 

어른들의 깊은 뜻이 담긴 잔소리

우리도 많이 듣고 자란 잔소리!

저도 지금 우리아이들에게 하고 있는 말들

 

다리떨면 복나간다

어른에게 드릴 물 먼저 마시면 입이 그릇에 붙는다

울다가 웃으면 똥구멍에 털난다

누워서 먹으면 소된다

밤에 휘파람 불면 뱀나온다

남의 것을 훔쳐 먹으면 딸꾹질 한다

 

이책에는 이렇게 6가지의 뜻이 있는 잔소리에 대해 유쾌하게 전달해주기에

아이에게 효과적으로 전달 할 수 있어 좋을거 같아요

 

저도 늘 말하는 누워서 먹으면 안돼...밤에 불면 뱀나온다를 하고

딸꾹질하면 너....뭐 혼자 먹을 생각했어 하곤 했는데...ㅎㅎ

 

 

 

다리떨면 복나간다

그림이 참.....!! 재밌게 표현된 주인공!!

 

 

 

오늘도 개똥이는 콧구멍 후벼 파고 다리를 떠네..

달달달.....진동이 어마어마 하죠

 

밥을 먹을때도 책을 읽을때

할머니,어미니,아버지는 정신없고 복나간다며 다리를 떨지 말라고하는데..

 

나무하나 하고 다를 또 떠네

토끼랑 거북이가 안돼...그러지마...소리를 지르네요

토끼 거북이 표정 정말 떨면 안될거 같죠..ㅎㅎ

 

 

 

개똥이의 다리 떨기에 산이 울리고 강이 넘쳐요...

그바람에 잠자던 복신이 화가났어요

복신이 산을 넘어 강을 지나서 개똥이 앞에 왔는데

개똥이는 암것도 모르고

온갖복을 쑥 빨아들이는 복신!

그래도 다리를 떨고 있는 개똥이

 

어찌 됐을까요

돈도 잃고 부모도 잃고 제대로 먹지도못한채

평생 혼자 늙어 죽었대요

 

아...정말 오싹한 잔소리네요....

 

 

이런말이 생기게 된 이유를 설명해주면서

다리를 떨면 안되는구나를 스스로 터득할 수 있어요

 

우리가 말로만 전달하는것보다는 이렇게 책과 함께 전달해주면

전달효과가 크더라구요...스스로 느끼면서 하면 안되는 이유를 생각하는거 같아요

 

다리를 떨면 상대방에게 안좋은 인상을 줄 뿐만 아니라

머리와 허리까지도 아프기도 하대요

바른자세와 몸가짐을 가지면 상대방에게 좋은 인상을 줄 수 있고

내몸에도 좋아요

바름 자세와 몸가짐을 알려줄수있어요...

 

아이들 콧구멍 후비기와 손톱물어뜯는 안좋은 습관을 가지고 있는데

덤으로 그것까지 설명해주었네요

 

 

우리딸과는 울다가 웃으면 똥구멍에 털나를 만나봤어요...

 

 

 

울다가 웃다가...우리딸에게도 해당되는 말이거든요..

저도 울다가 웃으면 엉덩이에 털나.....

어떻게 털이나냐며.....난 꼬리가 없어....이랬는데...

 

 

 

엉덩이에 정말 털이 나는것을 보고 갸우뚱....정말 인가....하네요...ㅎㅎ

 

어른들의 뜻깊은 잔소리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재밌게 책도 읽고

바른 생활,좋은 인성을 기를 수 있는 책이어서

엄마와 함께 읽으면 너무도 좋을 책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