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 레이싱의 매력에 푹! 빠져 보세요.

4차산업시대가 되면서 핵심 산업으로 주목 받고 있는 것 중 하나가 드론입니다. 아이들에게 드론은 갖고 싶은 장난감 같은 존재이지요. 어른들에게는 지금 드론을 활용하려는 분야는 다양합니다. 농약을 뿌리는 농업용 드론, 택배를 배송할 운송 드론 등 다양한 분야에서 드론활용을 위해 연구하고 있습니다. 아직은 대중적이지 못한 드론이지만, 책 속에서는 2030년 미래에서 드론의 모습이 어떨지 상상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드론 레이싱이라는 스포츠와 접목하여 재미있는 동화책이 만들어졌습니다.

지노는 엄마를 보기 위해 병원을 가고 있습니다. 지노가 지나가는 도심에는 운반용 무인 드론이 있습니다.

2030년 대한민국은 드론 공화국입니다.

드론으로 인해 일자리를 잃는 사람들이 많아질 것이라 우려했지만, 드론 개발자, 드론 정비사, 드론 조종사 등 다양한 일자리도 생겨났습니다. 그 중 가장 인기 있는 직업은 드론 레이서입니다.

드론 레이싱은 사람이 직접 조종해 빠르게 결승점을 통과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지노의 아빠는 사업이 망한 후 돌아온다는 말만 남기고 자취를 감추었습니다. 그리고 엄마는 택배상하차부터 식당설거지까지 일을 하다가 허리 디스크가 터져서 병원에 입원했습니다. 그런 지노의 눈에 들어온 전광판 광고. KDRL Kids광고입니다. 한국 드론 레이싱 리그 대회이며 우승자는 5억의 상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지노는 대회에 참가해서 상금을 받으면 예전으로 돌아갈 수 있을 거라 상상해봅니다.

집으로 돌아온 지노는 작년 생일 선물로 받은 드론을 찾아냈습니다. 그리고 밤낮으로 드론 조종만 생각했지요.

오늘 오후 5시, 폐공사장에서 드론 레이싱이 있을 예정!

SNS에서 해시태그로 드론을 검색하던 중 동네 드론 대회가 열린다는 것을 보았습니다.

지노는 드론 대회에 참가합니다. 하지만 여기는 반칙도 없고, 규칙도 없는 곳.

지노는 덩치녀석과 왜소한 남자아이가 한 팀인 줄 모르고 경기에 참여했다가 드론이 망가지는 일을 겪고 말았습니다.

지노는 달동네를 올려가려다 건너편 고물상이 떠올랐습니다. 혹시나 자그마한 부품을 건질까 싶어 고물상으로 향했습니다. 그런데 거기서 대철이를 만났습니다. 지노의 기억 속 대철이는 제일 뒷자리에 앉아서 종일 먼가를 만드는 아이였습니다. 아이들은 그런 대철이를 좋아하지 않았고, 항상 혼자였습니다.

그런 대철이가 여기 있는 이유는 바로 대철이 엄마가 운영하는 고물상이었기 때문입니다.

지노는 왜 고물상에 들어왔는지 대철이에게 말했습니다. 그리고 대철이에게 드론을 보여주었지요.

"버려야 해."

"방법이 전혀 없는 건 아니야."

그리고 대철이가 보여준 DC-5

대철이가 전개도까지 그려가면 만든 드론입니다. 대철이는 드론 개발자가 되기 위해서 꾸준히 노력하고 있었지요.

그리고 지노는 매일 대철이가 있는 고물상으로 갔습니다. 한달이 넘는 기간 동안 DC-5와 호흡을 맞추었습니다.

그리고 대철이가 지노를 데리고 공원으로 왔습니다.

"사흘 후에 이곳에서 대회가 열린대. 우리, 대회에 나가 보자."

대철이가 지노에게 제안했습니다.

대철이와 한 팀이 되어 참여한 경기에서 첫 번째 우승이었습니다.

지노와 대철이는 동네 대회를 재패하기 시작했습니다. 드론 레이싱 하는 아이들 사이에서 지노는 점점 유명해졌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학교 게시판에서 걸린 벽보를 보았습니다.

KDRL Kids에 출전할 학교 대표를 선발합니다.

드디어 기다리던 순간이 왔습니다.

접수줄은 두 줄로 길게 있었습니다.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줄을 선 지노에게 친구들이 다가왔습니다. 아빠 사업이 망한 후 친구들과의 사이도 멀어졌습니다.

"너 요즘 거지 같은 드론 하나 들고 여기저기 다닌다며?"

지노는 아무도 없는 무인도에라도 가고 싶은 심정이었습니다. 6학년 누나에게 던지듯 제출한 뒤 급히 자리를 떴습니다.

드디어 학교 대표 선발전 날입니다.

팀 출전으로 신청한 줄 알았는데, 개인 출전으로 되어 있습니다. 지노는 그 날 친구들을 때문에 제대로 확인하지 못했기 때문이지요. 대철이는 어쩔 수 없이 빠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경기 시작!

지노가 1등 했습니다. 꿈에 그리던 KDRL Kids에 출전하게 되었습니다.

우승자 시상식이 바로 이어졌습니다.

"지노 군, 우승한 소감이 어떤가요?"

"그냥.. 좋아요. 많이."

"팀으로 출전하지 않고 혼자 참가한 이유가 있나요?"

지노는 대철이 이야기를 해야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했습니다. 한참을 고민하던 지노는 대철이를 언급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그냥, 혼자가 편해서요."

온갖 부러움을 한 몸에 받으며 단상을 내려오던 지노는 저만치 멀어지는 대철이의 뒷모습을 발견합니다.

세상을 다 잃은 듯 쓸쓸하고 처량한 모습어었습니다.

지노와 대철이는 다시 사이좋게 지낼 수 있을까요?

지노는 KDRL Kids에 출전할까요?

간단하게 드론에 관련된 정보가 담겨있습니다.

그리고 드론이 어디에 활용되고 있는지도 알려주지요. 아이가 이 부분을 보더니

"드론 대단하네."라며 감탐을 했답니다.

드론 명칭과 조종기 알아보기

책 속에서 아밍, 엘리베이터 등 드론을 작동시키면서 사용하는 명칭들이 나온답니다. 이 부분을 읽고 정확하게 이해한 후 책을 읽는다면 더욱 이해하기 쉽겠지요.

학교 최고 인싸였던 지노

학교에서는 존재감 제로 대철

어울리지 않는 두 친구가 드론 하나로 똘똘 뭉쳤습니다.

드론 조종사 지노와 드론 개발자 대철이의 꿈을 향한 우정 레이싱 이야기

이 책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