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서리뷰

시냇가나무
- 작성일
- 2010.7.27
루브르 박물관
- 글쓴이
- 조성자 저
시공주니어
저부터가 그림에 관심이 많이 있거든요.
중학교때까지 그림을 그리며 각종대회에서 상도 타기도 했답니다.
항상 그림에 대한 갈망이 있는 사람에게는 루브르 박물관에 대한 갈망도 동시에 존재하는것 같아요.
언젠간 꼭 한번 가봐야지...했는데 아직 못가고 있답니다.
그런데 <동화 작가 조성자와 떠나는 루브르 박물관>을 읽고나니 꼭 내가 루브르 박물관에서 그림 하나하나를 감상하고 있는듯한 생각이
들더군요.
조성자님 작가님은 독자들을 위해 일주일동안 파리에 거주하면서 60시간 이상을 루브르 박물관에 있었다고 하네요. 대단하지요?
그러한 열정이 전달되어 영혼을 울리고 깊은 감동이 있는것 같습니다.
우리 아이와 하나하나 읽어가면서 그 작품의 신화나 설명들을 재미있게 읽어내려갔어요.
생전 처음 보는 작품에서는 눈을 떼지 않고 자세히 살펴보더라고요. 그러면서 나중에 꼭 루브르박물관으로 여행을 다녀오고 싶다고 하네요..
그런날이 빨리 오길 바라며 계속 작품을 감상했어요.
그냥 그림을 볼때는 막연하기만 했는데 스토리를 알고 보니까 그림안에 숨겨있는 비밀을 발견한것 처럼 신기하고 재미있더라고요.
보라둥이, 파리 바람, 초록 운동화의 재미난 대화와 설명이
듣는 우리로 하여금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왔고 중간중간 나오는
귀여운 일러스트들도 읽는 재미를 더해주더라고요.
그림안에 정말 많은 것들을 담고 있더라고요. 역사적인 사건과 작품이 나오게된 배경 , 작품과 얽힌 재미난 이야기들......
루브르 박물관에 직접 가서 보진 않았지만 이 책으로 충분히 그 감동을 생생하게 느낄수 있었답니다.
우리아이가 재미있게 본 그림은 <가브리엘 데스트레와 그녀의 여동생>이란 작품인데 반지를 들고있는 가브리엘언니인데 동생이 언니의
젖꼭지를 잡고 있어요. 그 의미가 아기를 잘 낳아서 아기가 무럭무럭
자라기를 바라는 마음이 담겨있데요.
그런데 불쌍하게도 가브리엘은 결혼식을 올리기 얼마전에 죽고 만데요..안타깝죠..
이처럼 작품하나하나 마다 담긴 의미를 아니까 전율이 느껴질만큼
작품속으로 빠져들게 되네요.
정말 조성자 작가님과 함께 즐거운 루브르 박물관 여행이었답니다.
여름방학이라 미술관에도 많이 갈텐데 미술관가기전 꼭 읽고가면
좋을것 같아요~
- 좋아요
- 6
- 댓글
- 0
- 작성일
- 2023.04.26
댓글 0

댓글이 없습니다.
첫 번째 댓글을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