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프트북스 라노벨 소개

연재씨
- 공개여부
- 작성일
- 2018.3.27
안녕하세요, 연재씨입니다.
간만에 돌아온 라이트노벨 소개 시간입니다.
이번에는 새로 연재되고 있는 시프트노벨 작품,
니트라서 취업하러 갔더니 이세계로 끌려갔다를 소개합니다!
시프트노벨
글 : 카츠라 카스가
그림 : 사메다 코반
번역 : 이경인
니트를 아시나요?
라노벨 독자 여러분이라면 니트라는 단어를 아주 쉽게 접해오셨으리라 생각합니다.
뭐니뭐니해도 현대 일본의 만화/애니/라노벨에서 흔히 나오는 설정이니까요.
니트(NEET)란
Not in Education, Employment or Training의 약자로
별 다른 교육도 받지 않고
어딘가에 고용되지도 않았으며
딱히 뭔가 지망하여 자기 훈련, 수련도 하지 않는 사람을 뜻합니다.
쉽게 생각하면 일 안 하는 백수인데요.
청년 실업 문제가 계속 올라오는 한국의 현실도 문제지만
일본은 그보다 더 심각해서,
여하튼 니트가 굉장히 많습니다. (...)
그러니,
요즘 애니나 라노벨 등에서 평범한 청년 캐릭터로 이야기를 시작하려면
우선은 니트로 시작하는 경우가 많은 것이죠.
가장 밑바닥에서 시작했다는 점을 강조하는 느낌도 있습니다.
니트는 일을 하지 않기 때문에 결국 수입이 없습니다.
주인공 야마노 마사루도 그런 처지로, 간단한 일자리를 찾고 있었습니다.
그와중에 헬로 워크(일본의 직업 안정소라고 하네요) 홈페이지를 뒤적거리다가
은근히 간단해보이는 일을 발견합니다.
"검과 마법의 판타지 모형 정원 세계 라즈그라드 월드 테스트 플레이.
장기간, 숙박 가능하신 분. 월급 25만엔+성과급."
딱 듣기만 해도 그냥 무슨 게임 체험?
VR이 발달한 시대니까 조금은 리얼한 체험형 게임의 테스터일까요?
특히 니트들이면 집에서 할 일이 없으니 게임을 많이 하죠.
굳이 프로게이머가 된다거나 게임 개발자가 되고 싶다거나 하는 목표가 없다면
게임만 줄창하게 됩니다.
게임만 해서 돈이 벌린다면 참 좋을 텐데,
마침 게임을 해서 돈이 벌릴 것 같은 일자리입니다.
마사루는 가벼운 마음으로 면접 장소에 찾아가고
장기간이라도 상관 없냐는 말에 승낙했더니
그 자리에서 바로 일을 시작하게 됩니다.
그리고 시작된 튜토리얼.
엄청나게 리얼한 주변 환경.
벌써 리얼한 수준의 VRMMO가 개발된 것인가 감탄하려니
"아뇨, 이거 현실인데요."
라는 목소리가 머릿속에 들려옵니다.
되게 가벼운 문체로 이 과정을 풀어나가고 있지만
사실은 쇼킹할 일이죠 ㄷㄷㄷ
알바 같은 건가 하고 시작했지만,
알고 보니 이세계였던 겁니다!!
테스트 일거리를 준 자의 정체는 어느 세계의 관리자(신).
게임이 아니므로 죽으면 죽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소설 내용을 살짝 요약하자면...)
계약한 이상 끝까지 해야 하며, 클리어하면 원래 세계로 보내줌.
월급도 줌.
이쪽 세계는 내버려두면 20년 뒤에 멸망 (!!!)
스킬 테스트만 하면 되니 알아서 할 것.
이상.
야마노 마사루는 그렇게
니트로 살다가 잠깐 취업하러 헬로 워크에 갔다가
자기도 모르게 이세계로 끌려가게 되었습니다.
뭐, 제목 그대로죠?
요즘 이런 이세계 판타지 되게 많네~
라고 생각하실 텐데.
그렇습니다. (긍정)
딱 요즘 유행에 맞는 이세계 라이트노벨이에요.
생각보다 주인공이 당황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당장은 게임 감각으로 뭐든 해요.
그러다가 조금 고생하기도 하고,
능력을 키우기 위해 고된 훈련도 하고?
그러면서 목표를 달성하고, 차츰 성장하고...
분명 굉장히 불합리한 느낌으로 막장 상황에 떨어진 것 같은데
주인공이 이를 곤란하게 여기지를 않습니다.
왜 이런 걸까요?
여기에 관해서는 가벼운 썰이 있습니다.
누가 언급했는지는 모르겠는데 몇 가지 이론이 있더라구요.
첫째는, 니트가 많아진 시대라는 것.
현재 일본에서 라이트노벨을 즐기는 계층은 니트 청년이 많은 모양입니다.
그래서 니트로서 현대를 살자니 힘들고 버겁고 조금 비참하고...
그래서 현대 학원물이나 이능배틀물보다는
현대가 아닌 이세계를 다룬 작품이 더 인기가 있다고 하네요.
그래서 이세계로 넘어간 친구들이 요즘은
원래 세계로 돌아갈 생각보다는 거기 눌러앉으려는 경향이 강합니다.
두 번째 이유로는,
일본에서 온라인 게임이 발달하고 게임 방송이 발달한 영향이라는 설이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한창 온라인 게임이 인기 많을 때 일본은 아직 인터넷이 덜 보급 되었거든요.
그래서 혼자하는 게임에 익숙했던 일본인들이
요즘 들어서 온라인 게임의 재미에 빠진 거죠.
그리고 게임 방송으로 다양한 게임의 플레이를 보면서
"나라면 저때 저렇게 했을 텐데!" 라는 의견들이 늘어납니다.
그러한 의견의 표출 중 하나로 게임형 이세계 라이트노벨이 늘어났다는 얘기죠.
그리고 이 작품의 주인공도 그런 게임 감각의 표출이지 않을까... 하는 게 연재씨의 추측입니다.
이세계에서 레벨 1부터 시작해서 성장하는 작품을 좋아하신다면 추천 드립니다!
복잡한 서사, 이야기의 굴곡 같은 것을 조금 내려놓고
그냥 주인공의 이야기를 즐겨본다면
이세계 라이트노벨의 재미를 충분히 느끼실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니트인데 취직하러 갔더니 이세계로 끌려갔다...
이세계에서라면 과연 니트에게 어떤 생활이 펼쳐질까요?
시프트북스에서 확인하시죠! ^-^
http://shiftbooks.yes24.com/Detail/7748
오늘의 라이트노벨 소개는 여기까지입니다.
연재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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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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