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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ddl0602
- 작성일
- 2020.9.17
내 몸이 예전 같지 않을 때 읽는 책
- 글쓴이
- 김유겸 외 1명
위즈덤하우스
출산 후 안아픈 곳을 찾는게 더 빠를 정도로 몸 여기저기 통증을 호소한다.
최근 무릎과 꼬리뼈 통증이 심해서 엑스레이도 찍어봤지만 뼈에 별 이상이 없어서 황당했던 경험이 있었다. 운동부족으로 근육이 너무 없어진 상태이고, 살이 빠져서 그런 것으로 추측만 하고 있다.
자주자주 안아주길 바라는 아기를 안다보니 결리지 않은 곳이 없지만, 체력부족과 지친정신때문에 운동의 결심이 잘 서지 않고 있었다. 이런 내게 간단하게 운동 또는 스트레칭하는 습관을 들여, 몸상태가 조금이라도 좋아졌으면 너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에 책을 읽게 되었다.
책의 저자가 믿음직스러웠다. 서울대학교 체육교육학 교수와 동대학 의과대학 교수의 콜라보라니. 통증의 전문가들이 권하는 하루 10분 습관은 어떤것일까?
우선 나는 통증에 대한 지식을 얻고 싶었다. 해가 거듭할 수록 몸의 통증은 다채로워지는데, 정작 나는 통증에 대한 지식이 없었다. 특히 목과 무릎, 발목 통증에 대해 통증의 증상과 원인에 대해 엑스레이 사진과 함께 자세하게 알 수 있었다. 또 각 부위별로 교정 운동법 역시 그림과 함께 다양한 운동방법을 제시하고 있어서 각각의 통증에 대해 맞춤형으로 운동처방을 받는 느낌이었다.
운동을 해야한다는 사실은 너무나 잘 알고 있지만, 실천이 왜 이렇게 어려운지. 머릿속으로 운동에 대한 생각을 한 것으로 운동을 했다면 나는 선수급이 되어 있지 않을까.
이 책은 왜 운동이 필요한지 다시 한번 깨닫게 해준다. 몸과 마음이 약해져있는 내게 딱 맞는 처방이 운동이었다는걸 깨닫게 되었다. 운동을 할 수 있도록 현실적인 ‘건강 운동 원칙’을 같이 제시하고 있다. 종종 등장하는 건강 운동 원칙이 어찌나 뼈때리는 조언인지. 내 마음을 움직여 실제로 운동 (정말 짧은 시간이라도)하게 만들어 주었다. 몸이 예전 같지 않고 통증이 올라오기 시작했다면, 지금 당장 운동을 통해 실천하기 좋은 책이다. 실천하기 어렵게만 느껴졌던 운동을 다시 시도해보게 되었다. 통증감소를 위해, 또 건강한 컨디션을 위해 조금씩 더 노력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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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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