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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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18.1.23
메이즈 러너: 데스 큐어
- 감독
- 웨스 볼
- 제작 / 장르
- 미국
- 개봉일
- 2018년 1월 17일
낡은 SUV에 호르헤(지안 카를로 에스포지토)와 브렌다(로사 살라자르)가 타고 들판을 질주를 한다. 그러더니 지나가는 열차를 따라잡기 시작한다. 기관차에 위협을 가하자 삽시간에 헬기가 뒤따라 오더니 포격을 시작한다. 이틈을 타 다른 SUV를 탄 토마스(딜런 오브라이언)와 뉴트(토마스 생스터)가 반대편으로 열차를 타고 오른다. 이 열차안에는 민호를 포함한 아이들이 호송 되고 있었던것. 아이들을 태운 트레일러를 통채로 구해내었지만 어찌 된일인지 민호(이기홍)가 없다. 토마스와 뉴트,프라이팬은 다시 민호를 구하기 위해 위키드 본부가 있는 최후의 도시로 향한다.
폐허의 도시를 달려 터널에 도착하여 조심 스럽게 가던중 좀비들을 만나 차도 잃고 위험한 상황에 놓였지만 적기에 나타난 호르헤와 브렌다. 그들의 합류로 또 다시 특공대가 조성된것. 가까스로 최후의 도시에 인접한 곳에 도착하여 그곳의 저항군에 소속된 갤리(윌 폴터)를 만나게 되어 큰 도움을 받는다. 커다란 장벽으로 막혀있는 안쪽의 도시로 들어갈수 있도록 안내를 받은것. 위키드 본부에서는 트리사가 민호의 혈액을 통해 치료제를 만들어 어느 소녀에게 실험중에 있으며 좋은 결과가 나오는 듯했다. 다만 너무 많은 혈액을 뽑아내는듯하여 민호의 생명이 위태로울수도 있다는 점이 큰 걱정. 한편 잰슨(에이단 질렌)은 토마스가 내부에 침범했다는 소식을 접하고 경비를 강화한다.
워낙 건물에 대한 경비가 강해 결국 트리사(카야 스코델라리오)의 도움을 받아 침투를 할수 있었다. 토마스는 에이바 페이지(패트리샤 클락슨)와 트리사의 위험한 계획을 알고 있기에 민호를 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 과연 잰슨이 지키고 있는 그의 건물을 뚫고 들어갈수 있을지... 민호를 구할수 있을지... 이미 감염된 뉴트의 목숨을 구할수 있을지... 트리사는 정말 배신을 한것인지... 과연 누가 살고 누가 죽을지... 역시 달리고 또 달리고 싸우고 던져지고... 최종목표인 위키드의 잘못된 계획을 막을수 있을지...
1편의 미로, 2편의 스코치, 3편의 최후의 도시... 죽음을 담보로한 달리기가 막을 내린다. 미로에서 만난 친구들... 마지막 까지 함께하는 친구는 몇이나 될까? 토마스와 트리사의 로맨스는... 토마스와 브렌다의 로맨스는... 위키드를 꺽기 위함보다는 항상 친구를 구하겠다는 일념으로 달린 주인공 토마스. 3부작을 발 마무리해주어서 고맙다는 생각이 든다. 물론 1편 보다는 2편을 불만족 스러워하시는 분도 있고 3편도 못마땅해 하시는 분들도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아주 흡족하다. 1편의 호흡을 2편에 이어 3편까지 그대로 유지해온 감독의 역량, 그리고 배우들의 일관성있는 연기력...
이 <메이즈 러너 시리즈>는 <헝거게임 시리즈>와 <다이버전트 시리즈> 두작품과 같은 듯 다른듯한 느낌이 드네요. 죽음을 목전에 두고 달리고 도망가고 미래를 위해 애쓰는 젊은이들의 모습을 보면 말입니다. 바이러스 치료를 위한 약을 찾는 면에 있어서는 <레지던트 이블 시리즈>와 비슷한 면도 있고요. 전편을 일관성있게 같은 감독에 같은 연기자들로 만들었기에 더 진정한 맛이 있지 않았나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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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