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나라가 기울어가고 있고 영국의 점령하에 있던 어느 겨울,무술의 고수이면서 한약방을 운영하는 황기영(적룡)은 그의 아들 황비홍(성룡)과 북경까지 약재를 구하러 떠났다가 돌아오는 길에 황비홍이 세금을 피하려 인삼을 영국 영사의 짐에 잠시 숨긴다.세관을 통과한후 인삼을 다시 되찾는 과정에서 똑같이 영사의 물건을 훔치려하던자와 한바탕 대결을 펼친후 도둑은 도망가고 다시 기차에 오르게 된다.근데 이걸 어쩐다.도둑과 상자가 바뀌어 인삼은 도둑이 가져가고 ,성룡은 옥쇄를 손에 넣게 된다.

 

 집에 돌아온후 혼날까봐 아버지에게는 말을 못하고 어머니(매염방)의 도움으로 인삼대신 분재뿌리를 주어 일단은 위기를 모면한다.한편 영국인들에 의해 밀반출 되려는 옥쇄를 찾기위해 만주의 절정고수인 복민기가 황비홍을 찾아오는데.그가 바로 열차에서 싸웠던 도둑이었다.그를 통해 옥쇄의 중요성을 깨닫게 되는 찰나에 영사의 앞잡이들이 습격을 해와 주막에서 두 명과 수십명의 싸움이 벌어진다.여기에서 복민기는 끝내 살해당하고 옥쇄도 빼앗긴다.

 

 옥쇄를 몰래 빼내기위해 영사관을 침입했다가 오히려 그들의 계략에 넘어가 흠씬 두둘겨 맞고 영사관 옆에 있던 아버지의 건물을 헐값에 넘기게 된다.영사 일행이 옥쇄뿐이 아니라 국보급 유물들을 몰래 가져가려는 속셈을 알아내고는 그들의 아지트인 공장으로 쳐들어가 목숨건 마지막 한판이 벌어지게된다.

 

 열차밑의 좁은 공간에서 벌어지는 성룡과 도둑간의 대결도 볼만했고 주막에서 끈임없이 덤벼드는 수십명과 성룡과 복민기 둘이함께 대결하는 모습도 장관이었다.공장에서도 성룡특유의 위험천만한 씬이 많았는데,특히 불붙은 석탄 더미위에 떨어지는 장면은 정말 아찔했다.

 무엇보다 지금은 볼수 없는 매염방의 활약이었다.성룡의 젊은 새엄마로 등장하는데 얼마나 코믹하게 나오던지 정말 많이 웃었다.성룡보다 매염방이 보고싶으신분에게는 적극적으로 추천합니다.그리고 열차 안에서 정보부요원으로 잠깐 유덕화가 출연한다.나중에 나올줄알고 기대했는데 끝내는 안나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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