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부 영화

eug2n2
- 작성일
- 2013.3.29
[Blu-ray] 텍사스 아디오스 장고
- 글쓴이
- 페르난도 발디,척 노리스
기타 제작사
<텍사스 아디오스> 또는 <텍사스의 무법자>라고 불리우는 이 영화는 이탈리아에서는 <Texas, Addio>로 스웨덴에서는 <Texas, Addios>로 서독에서는 장고 2 <Django 2>미국에서는 <Goodbye Texas> 일부국가에서는 <장고2> 로 개봉된적이 있었지만 <장고>하고는 전혀 관계가 없다.
오프닝과 더불어 두 사나이가 쫓고 쫓기며 총질을 해댄다. 결국 한명이 잡히는 그 순간 또 다른 사나이가 나타나 쓰러져 있는 자를 데리고 간다. 쓰러진자는 범법자였고 그를 처음에 잡은 자는 무법자 사냥꾼이었지만 나중에 나타난 자에게 빼앗기고 만다. 그는 이 텍사스 지역 보안관인 버트(프랑코 네로)였던것이다.
유능한 보안관으로 살고 있지만 어린시절 아버지를 잃게 만든 원수 시스코 델가도를 한시도 잊은적이 없다. 그래서 동생 짐과 함께 멕시코로 그를 잡으러 떠난다.
멕시코에 도착한 그들은 우선 은행에 들어가 달러를 환전하면서 시스코에 관해 묻자 모두들 모른다고는 하지만 얼굴에는 겁이 잔뜩 들어있는 모습이 엿보였다. 가까운 선술집에 들어가서도 시스코를 묻자 한결같이 모른다 하며 묘한 표정들을 짓는다. 짐과 시비가 붙은자들을 속사포를 자랑하는 버트의 총솜씨로 제압을 하자, 그들의 두목인 맥클라우드가 무슨일로 그를 찾냐고 자신이 돕겠다고 묻지만 끝내 대답을 하지 않는다. 그리고 밖에 숨어있던 변호사가 이 마을이 시스코에 의해 장악 되어있다는 사실을 말해준다.
선술집 아가씨의 도움으로 산위에 오르며 움막이 나올테고 그 움막에 사는 노인이 시스코의 거처를 가르쳐줄것이라고 알려준다. 그녀의 말에 따라 산으로 오르던중 아까 정보를 제공해준 아가씨가 죽은채 나무에 매달려 있었고 선술집에서 마코 형제에게 당했던 시스코의 부하들이 기다리고 있었다.한바탕 총격전이 벌어졌지만 버트의 빠른 총질을 당할자는 없었다.
결국 시스코의 집까지 찾아갔지만 묘하게도 오는길에 많은 위험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형제는 조금도 다치지 않았다. 짐이 없는 사이에 버트는 시스코를 만났지만 짐이 자신의 아들이라고 엉뚱한 소리를 한다.어쩐지 오는길이 조금 편안했다 했더니... 그리고 옛날을 회상해보니 시스코가 버트의 아버지를 죽이고 돈을 강탈한뒤 어머니를 겁탈했던 모습이 떠올랐다. 그때 동생 짐이 생겼다는것이다. 이 무슨 운명의 장난인가.여지껏 아껴온 동생이 원수의 자식 이라니...
시스코는 자신의 밑에서 일해 줄것을 원했지만 거절하고 짐을 남긴채 텍사스로 떠난다. 그들의 융숭한 대접에 영문을 모르고 있던 짐은 시스코의 말을 듣고 믿고 싶어하지 않는다. 한편 돌아가던 버트는 산밑에서 변호사일행을 만나 다시 시스코를 습격하러 돌아온다. 그 과정에 동생 짐이 버트를 돕다가 총에 맞아 죽고 만다. 시스코와 버트는 결국 두사람만의 결투를 벌이고 시스코는 버트의 총에 죽고 만다. 아버지의 원수를 갚기는 했지만 아끼던 동생짐마저 잃은 버트는 쓸쓸히 텍사스로 돌아간다.
66년도 장고와 같은 시기에 만들어진 작품으로 장고의 인기에 힘입어 장고2로 변신되는 에피소드도 있었지만 작품만을 놓고 볼때는 장고 보다 낫지 않는가 생각이 든다. 철천지 원수가 동생의 아버지라니 얼마나 혼란스럽고 고통스러웠을지...동생이 이복동생 이라는점도 놀라운일인데 아버지가 하필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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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