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부 영화

eug2n2
- 작성일
- 2013.5.8
[Blu-ray]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수녀와 무법자 (1Disc)
- 글쓴이
- 돈 시걸
유니버셜
한 사나이 호건(클린트 이스트우드)이 말 한 마리는 자신이 타고 다른 한마리에는 짐들을 싣고 터덜터덜 가고 있던차에 여자의 비명소리에 놀라 바위옆에 숨어 내려다 보았더니, 남자 세명이 반라의 여자를 놓고 희롱을 하고 있는게 아닌가! 그들을 쏴죽이고 금품을 터는 사이에 그 여인은 수녀복을 입고 나타난다. 당시 멕시코는 프랑스 치하에 있어 아무런 저항도 하지 못하고 그들의 횡포에 당하고만 있는 입장이다. 수녀 사라(셜리 맥클레인)는 멕시코군을 돕기위해 자금 마련을 마련하다가 프랑스군에 발각되어 쫓기고 있는중이었다.
수녀는 자신의 안전을 위해 멕시코 혁명군을 만날때까지 호건을 따라나서기로 하고 동행을 한다. 노숙을 해가며 프랑스 수비대를 따돌리고 심지어 사라는 그들을 속이기 위해 방울뱀을 들고 서있기까지 한다. 또한 가는길에 야키드족이라는 인디안을 만나 호건은 가슴에 화살을 맞기도 한다. 호건의 설명으로 사라가 어렵게 화살을 뽑아내어 목숨을 건지기도 했다. 프랑스군의 물자를 수송하는 기차가 지나간다는 소식을 듣고 먼저 다리를 찾아가 폭탄을 설치하기로 한다. 하지만 호건이 부상중이라 대신 사라가 다리위에 폭약을 설치해야 했다. 겁은 났지만 그래도 용감하게 다리 목책을 타고 올라가 폭탄을 설치하고 달려오는 기차를 폭발시키는데 큰 공헌을 하게 된다.
그러는 둥안 둘사이에는 알게 모르게 사랑이 싹트고 있었다. 긴장된 상태로 쫓기는 과정과 티격태격하며 의견충돌도 있었지만 조금씩 관심을 갖게 되는것을 어쩌랴! 호건은 수녀만 아니었으면하는 마음은 간절했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본인의 바램일뿐... 수녀는 자신을 만난것을 기적이라고 하지만 호건은 그것은 기적이 아니라 우연일뿐이라고 말한다.그런 우연은 흔한일이라고... 그리고 두사람의 여행모습이 참으로 우수꽝스럽다. 호건은 앞에서 말 두마리로 앞서가고 있으면 사라가 노새(중간에 당나귀로 바뀐다)를 타고 뒤뚱뒤뚱 뒤따르는 모습이 절로 웃음이 나온다.
선술집을 통해 멕시코 혁명군 발트란 대위를 만난다. 그리고 호건은 돈을 얻어 폭약을 구하러 떠나고 치와와에서 모두 만나기로 한다. 미리 도착한 대위와 사라는 옛 수도원에 설치된 프랑스 부대를 살펴보고 어떻게 공격해야 할지를 구상한다. 첫번째 조는 대문으로, 두번째조는 터널을 통해 앞마당으로, 세번째조는 후문으로, 네번째조는 옆건물에 저격수들을 배치하여 동시에 공격하는것으로 약속한다. 그런데 알고보니 사라가 수녀가 아니라는사실을 알게되고 호건은 놀라워한다. 하지만 둘다 혁명군을 위해 일을한다는 입장은 같다는것이다.
드디어 약속된 시간이 되자 멕시코 시민들이 모여서 프랑스 독립 기념일을 축하한다는것을 빙자로 행사를 시작한다. 피나타(양모양의 인형에 캔디와 땅콩으로 채워 나무에 매달에 메고 다닌다)를 들고 음악에 맞추어 행진을 하다. 그러다가 인형속에 미리 폭약을 잔뜩넣은 피나타에 불을 붙인후 정문앞에 놓고는 달아난다. 이 폭약이 터지면서 공격이 시작된다. 예정된대로 네조가 동시에 공격을 퍼붇기 시작하자 프랑스군대는 얼마가지 않아 무너지고 만다.
스토리 상으로는 특별할것이 없는 로맨스 서부 영화라고 해야할것같다. 처음에는 수녀인줄 알고 둘이 티격태격하는 모습이 너무 재미있다. 은근히 수녀가 마음에 들지만 마음대로 할수없는 호건과 자신이 수녀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고 있기에 호건의 행동이 더 재미있어하는 사라. 수녀로써의 행동은 다하면서도 여러가지로 호건의 일을 잘 돕는다. 무슨 난처한 일만 있으면 하나님도 이해하실거라는 변명으로 넘기는 사라가 너무 귀엽다. 서부 영화로써는 보기 드문 소재의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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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