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리스 라신(누미 라파스)은 2012년 파리 테러 이후 현장을 떠나 런던에서 고정요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에도 9 명의 이집트 청년들이 한 작은 집에 기거하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보고 중이었다. 한편 CIA 유럽지부장인 밥 헌터(존 말코비치)는 과격파 테러리스트 단체가 런던에 생화학 바이러스 테러를 준비 중이라는 계획을 입수한다. 이에 5년이나 현장에서 떠나 있었지만 최강 실력파인 앨리스를 불러들여 임무를 부여한다.

 

CIA의 연락이라며 한명의 아랍청년을 잡고 있으니 취조해달라는 부탁을 받고 암호와 장소등을 알아내고 있던중 진짜 CIA 로부터 전화연락을 받고 뭔가 석연치 않음을 느낀다. 아니나 다를까 이들은 CIA가 아니었고 정보를 알아낸후 자신과 아랍 청년을 죽이려했던것이다. 청년은 살려 데리고 오지 못하고 간신히 빠져 나와 자신의 상관이기도 했던 CIA의 에릭(마이클 더글라스)을 찾아 가지만 에릭 마저도 적의 총탄에 죽고만다. 그 과정에서 우연히 잭 올커트(올랜도 블룸)을 만나게 되고 팀을 이루기는 했지만 협력과 의심사이에서 왔다갔다 한다.

 

아랍계통의 킬러들은 시시각각 다가오고 CIA에는 배신자가 있기에 누굴 믿어야 할지 알수가 없다. M15 에밀리(토니 콜렛)와 연락을 취해 다른 방향으로 수사를 진행한다. 하지만 또다시 어떻게 알았는지 노출되어 에밀리와 엘리스를 제외한 요원들이 당하고 만다. 실제로 상대편 수장을 만나 알아본 결과 그들의 생각과는 다른쪽으로 진행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누군가가 이를 이용해 자신들의 목적을 얻으려는 것을 ...  사상 최악의 바이러스가 설치되고 버튼만 누르면 수천명의 목숨이 위태로워 지게 되는데 절대적인범인은 오리무중이고 반전에 반전이 펼쳐저 마지막 순간까지 긴장하지 않을수가 없다.

 

바이러스 테러와 스파이 게임 . 테러집단을 제거하기 위한 요원들의 맹 활약과 내부의 숨은자를 찾아내려는 노력이 잘 어울어지기는 했지만 마지막 이 집단의 목적이 무엇이었냐는 대목에서 적지않게 실망을 하게 된다. 설득력이 떨어지는 그들의 목적에 허무함을 느끼게 된다. 나머지는 나무랄데 없는 스파이 액션영화로 충분히 즐기만하다. 올랜드 블롬의 느닷없는 출연에 아연하기도 했지만 배우 보는 즐거움으로 만족하지. 마이클 더글라스, 존 말코비치, 누미 라파스, 토니 콜렛등 쟁쟁한 배우들의 연기를 보는것만으로도 손해는 아닌듯 하다. 특히 내가 좋아하는배우 누미 라파스의 연기를 보는것만으로도 대만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