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반 리뷰]

뭉돌뭉순
- 작성일
- 2010.7.4
[음악관련] 바닐라 루시 (Vanilla Lucy) - Vanilla Shake
- 글쓴이
SonyMusic
바닐라 루시, 기대되는 그룹이다.
어느 날 TV 음악프로그램을 흘려듣듯 듣고 있었는데 갑자기 귀에 확 들어오는 노래가 있어서 화면을 보니 바닐라 루시의 french love였다.
맨처음엔 멜로디가 귀에 쏙 들어와 관심갖게 되었는데 무대에서 각자 보컬과 첼로, 바이올린, 섹소폰을 연주하는 퍼포먼스를 보고 이 그룹은 대체 어떤 그룹일까 호기심을 자극했다.
관심을 갖고 있던 그룹이라 더욱 이벤트에 당첨된 것이 기뻤다.
음반을 받자마자 바로 감상에 들어갔는데 그중 마음에 드는 몇 가지를 꼽아서 몇 자 적어보고자 한다.
트랙1 인트로를 듣고 비오는 날에 들으면 참 좋겠다... 싶었는데 제목이 '비갠뒤 오후'라 놀랐다^^
정말 음악의 색을 잘 파악해서 제목을 지은 것 같아 공감이 되던 멜로디였던 기억이다.
타이틀곡인 'french love'는 정말 바닐라루시라는 그룹을 잘 표현한 음악이 아닐까 생각한다.
사랑이라는 설렘을 여러 악기가 어우러져 경쾌함으로 만든 것 같다.
한 편의 로맨틱영화를 본 듯한 느낌처럼 사랑을 하고 싶어지는 노래다.
세번째로 '비행소녀'는 가사가 참 마음에 든다.
당당한 소녀를 말하듯 잠시 머뭇거리다가 하는 한마디, 모두 내 앞에 무릎 꿇어라 today.
솔직한 표현들이 묻어나는 당당한 노래다.
모든 자신들의 인생에서는 내가 주인공이라는 표현을 재미나게 가사로 풀어쓴 게 귀에 착착 감기는 멜로디와 어우러져 이것 또한 베스트 곡 중 한 곡으로 후속곡으로 활동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
뮤직비디오도 감상해보았는데 정말 재미나다, 멤버들 각 매력이 잘 녹아있는 뮤직비디오다.
lucid dream은 왠지 인도, 이집트가 떠올랐다고 할까?
아라비안 나이트 같은 애니메이션에 잘 어울릴 것 같은 멜로디였다.
몽롱하면서도 주문을 건 듯한 신비한 멜로디와 가사, 악기들이 잘 어울린 것 같다.
클래식이 어렵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바닐라 루시의 바닐라 셰이크 앨범을 들려주면 그 편견을 과감하게 깨뜨릴 수 있을 것 같다.
졸리고 지루한 클래식에서 벗어나 일렉트로닉 클래식으로 대중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는 실력파 아이돌로 앞으로의 많은 발전을 바라며
외국에서 먼저 선보인 클래식그룹 본드처럼 바닐라루시도 활발한 활동을 기대하고 세계적으로 뻣어나가 클래식 악기로 연주하는 한국의 멋도 널리 알려줬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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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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