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 점심을 먹고.

오후는 도동에 있는 독도전망대 케이블카를 통한 투어입니다.

도동약수공원에서 망향봉 정상 삭도 전망대까지 운행하는 488m 케이블카로 약 5분 소요됩니다. 탁 트인 전망이 나름 괜찮았습니다.

어느새 숙소로 가야 할 시간….

삼선봉 앞에서 내려달라고 했습니다. 숙소까지 걸어가겠다고…. (부부 동반이다보니 걷는 걸 좋아하지 않네요). 울릉도는 차를 주차할 만한 여유 공간이 별로였습니다. 자연 풍광을 제대로 보려면 자전거나 오토바이, 또는 도보가 좋은 수단이라 생각합니다.

걸어가면서 보니 마음을 채우는 느낌이 다르고 시원한 여유가 있습니다….

독도전망대에서 바라본 도동항입니다. 마치 스핑크스 같습니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성인봉. 오전과 다르게 하늘엔 구름이 몰리고 있습니다.

독도박물관... 울릉도와 우산이 표기된 조선시대의 천하총도.

도동에서 저동으로 넘어가는 해안도로. 공사 중이라 중도에서 돌아왔습니다.

도동 해안 산책도로.

삼선봉 중 두개의 선녀봉. (이 부근에서 내려 걷기 시작합니다)

석양빛을 받고 있는 공암... 아름답습니다.



가는 길의 석양...

방파제에서 본 공암바위위

해안 쪽에서 보면 이런 모습. (숙소의 벽걸이 사진을 찍음)

오징어 배의 불빛이 하나 둘 나타납니다.



방파제 노을이 오늘의 일정을 마무리하는 좋은 마음을 보듬어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