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DMZ와 한탄강 주상절리길 등 경기 북부를 가는 일은 먼 길입니다.

첫날은 올라오는 시간으로 보냈고...

백마고지에서 시작하는 철원 DMZ 트래킹, 한탄강 주상절리길, 고석정이 첫 여정입니다. 

 

철원 DMZ 걷기의 출발점이니다. 백마고지 기념비가 보입니다.



이 땅을 지키고자 죽어간 선열에게 묵념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멀리 보이는 철원평야를 보니 뭔가 숙연해집니다.



사진을 함부로 찍을 수 없고... 정해진 포토존에서 걸어온 길 찰칵! 철책이 바로 옆 입니다



한탄강 주상절리길 초입입니다. 잔도길을 보니 중국 못지않습니다.

안으로 들어갈수록 풍광이 심상잖습니다.



드디어 주상절리 절벽이 보입니다.

잔도와 절벽이 어스럼한 빛으로 묵직함을 느끼게 합니다.

가을이 찐하게 느껴지진 않지만 풍광은 마음을 흡족하게 합니다.

주상절리 절벽과 거친 듯한 강물의 조합이 환상적입니다.

풍광이 좀 더 편안한하고 자연스러워집니다.

한탄강 주상절리길은 여기서 마칩니다.

철원군 고석정 꽃밭입니다. 엄청나네요.

색감이 너무 좋습니다.

지금까지 본 핑크뮬리 중 가장 아름다운 조화...



너무 좋아서 한 컷 더...

기대하지 않았던(?) 곳에서 가을을 느낍니다.

석양의 코스모스도 색감이 좋습니다. 가을입니다.

고석정이 이렇게 아름다운 풍광인줄 몰랐습니다. 해가 막 져 버린 싯점이란 것이 아쉽습니다.



드라마 사극 단골 촬영지가 여기였군요. 한 번 더 꼭 가보고 싶은, 머물고 싶은 곳입니다.



오늘의 일정을 마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