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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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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표기
서른 라이프 사전
글쓴이
이재은 저
책비
평균
별점8.9 (31)
찐이

무슨일을 새롭게 시작하기에도 너무 늦었고 해야할일들이 무엇인지도 정확하게 모른채 살아가고 있는 느낌을 받았던 서른살이란 나이가 지나고 보면 그리워진다는 고백들은 비슷하다. 지금 그 자리에 서서 고민하고 있는 '나'이지만 결국 시간이 지나면 이 시간 역시 그리워하게 될지 모른다는 것도 안다. 20대와는 물론 외모가 달라졌을 것이고 그만큼 내면의 모습도 바뀌었을 것이다. 사람들은 그렇게 변해가면서 성장해가는 거겠지.


 


미혼과 기혼의 중간선에 있는 서른, 주변친구들만 봐도 결혼한 친구와 결혼안한 친구로 나뉘어진다. 결혼 한 친구들은 지금 싱글인 나를 부러워하지만 가끔 애 키우는게 쉽지 않고 나보다 일찍 나워서 키운만큼 나중에 노후를 즐기겠다는 말도 아끼지 않고 한다. 어느정도의 질투와 자신이 '승자'라는 생각들이 함께 존재하다보니 결국 오랫동안 쌓아온 우정에 대해서도 의심하게 된다. 저자 역시 솔직하게 결혼에 대해 이야기 해준다. 결혼 한 여자와 결혼 안한 여자모두 '결혼'이라는 갈림길에서 각자에 맞는 선택을 했다는 것이고 누가 더 행복한지는 내기하고 경쟁하는 것이 아니라고 말이다.


 


'나는 지금 꿈꾸고 있을까' 지금의 나이에도 늦지 않았으니 꿈을 가지라고 조언하지만 늘 그 꿈에 대해 흔들리는 것도 사실이다. 과연 지금 내가 생각한다고 이루어질수 있는가에 대한 생각들도 떠나지 않는다. 하지만 꿈이 구체적이지 않다고 남들이 부러워할만큼 웅장하고 거대한 꿈이 아닐지라도 꿈은 변화와 시행착오들을 통해 더욱 구체적이고 생생하게 변화할수 있다.


 


누구나 우울할수 밖에 없는 나이, 대한민국의 서른들은 서른 우울증을 앓고 있다. 울고 싶어도 포기하고 싶어도 포기할수 없는 것도 우리의 인생이다. 앞이 보이지 않아 답답할 인생일지라도 얼마든지 다른 삶을 만들어낼수 있다. 일과 연애, 결혼에 대해서도 완벽하지 않은 우리이지만 변화할수 있는 가능성은 충분하다. 지금 자신이 닥친 상황에서 걱정하지 않고 열심히 살기 위해서 노력하는 것, 그리고 스스로를 격려하고 위로하고 긍정하면서 사는것이 최선이다. 책을 읽으면서 저자가 예를 들며 말하는 엄친딸들에 대해 전혀 모르는 사람들임에도 부러움과 질투가 느껴졌다. 언제나 부러움만 느끼고 스스로를 자책하면서 살수는 없다. 나를 믿고 긍정의 힘을 믿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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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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