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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누가미 일족
글쓴이
요코미조 세이시 저
시공사
평균
별점8.5 (95)
주키

한번 잡으면 푹 빠져 끝을 보게 되는 책이었다..


"김전일"의 할아버지가 이 소설에 등장한다...."긴다이치 고스케"


김전일 만화는 대개 고립성이 강한 기괴한 집안혹은 공간의 연쇄적 살인을 서술형식으로 줄줄 읊어간다.


이누가미 일족을 읽고 "김전일 만화 시리즈"가 떠올랐고, 그것의 원전 일법 하였던 필독의 고전


이라는 생각이들었지만......후세대 좀더 접근이 쉬운 만화형식이 그 신선함을 희석하는데 한몫한 아이 러니...  


 


시대적배경은 일본의 전후 재건기 이고, 이누가미 사헤의 세 딸은 각자의 자식을 낳았으며,


사헤 옹에게는 숨은 사연으로 이누가미 성씨 아닌, 다마요를 거두며 지내다 기괴한 구조의 유언장을 남기고 간다.


피로물든 사건은 생겨날 수밖에 없는 것이였다......일족 하나하나 사랑을 공평히 나누는 지혜가 부족했던, 사헤 옹이 만든 비극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 었다.  


...............................................................(스포일러)


다 좋다... 깔끔, 훈훈하기(?)까지 한 결말. 아들을 잃은 두 부인에 대한 배려도 재산으로나마 있었다. 하지만 마무리부분에 불만스런 부분이있다면


문득 얻은 후처와 불운한 그의 아들 시즈마군(고무가면의 주인공) 에 대한 속죄나 배려가 없다. 이들은 가장 일방적 피해자 라고 생각되는데....용서하기 어려운 과거를 품은 인물들이었다.


다마요가 사헤의 외손녀(밝혀지고), 스케키요는 외손자인데 이 둘의 사랑의 맺음으로 해피 엔딩 처리는 된다. 손자 손녀끼리 맺어지는 것인데... 다마요든 스케키요든 비범한 미남미녀로 설정되고, 마치 미남미녀 니까 당연히 결합된다. 이렇게 대강 설득하는 느낌이 들었다...


어쨌거나 어머니의 희생으로 사랑과 이익모두 얻을 운명이던 스케키요보다, 전쟁으로 안면 피부가 벗겨져 고무가면을 쓴, 가장 이누가미 혈족 임에도 인정받지 못한채 이용만 당하고 살해된 시즈마군에 대한 처우에 여운과 유감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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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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