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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시 :  2011.  10.  27.  20:00

                       장소 :  이해랑 예술극장(동국대학교)

                       제목 :  [레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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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는 심장박동이고, 열정이다.'



  연극 [레드]는 러시아 출신의 미국 표현주의 화가인 '마크 로스크'의 삶을 그린 작품이다.  배우 강신일이 '마크 로스크'역을 맡고, 배우 강필석이 마크 로스크가 채용한 조수 '켄'의 역할을 맡았다.




  '마크 로스크'는 1958년 뉴욕에 위치한 자신의 작업실에서 고급 레스토랑 '포시즌즈'에 걸어놓을 벽화를 그리게 되면서 젊은 친구 '켄'을 조수로 고용하고 그에게 물감을 섞는 일부터 모든 잔심부름을 시킨다. 




  그러던 어느 날 조수인 '켄'이 스승인 '로스코'가 거액을 받고 레스토랑의 벽화작업을 하게 된 과정을 궁굼하게 여기고 스승의 작품세계에 대하여 주제넘을 정도로 난해한 질문들을 던지며 스승을 몰아세운다. 




  결국 로스코는 켄의 집요한 질문과 추궁에 자극받아 상업적 프로젝트를 그만두고 본래의 순수한 열정을 회복하게 된다는 스토리이다. 로스코가 가장 두려워 하는 것은 바로  '블랙(세속적 타협)이 레드(열정)를 집어삼키는 것'이기 때문이다. 




  로스코가 화가로서의 순결성과 열정을 되찾아가는 모습을 시종 웅장하면서도 감미로운 목소리로 열연한 배우 강신일의 연기가 가히 명품이었고, 스승 로스코에게 깍듯한 예의를 갖추면서도 때론 집요하게 파고들어 스승을 추궁할 때 내보이는 젊은 배우 강필석의 힘있는 눈빛 연기도 볼 만했다.  

 


 











- 이해랑 예술극장은 동국대학교 내에 있다. 지하철 3호선 [동대입구역] 6번출구로 나온다.







- 6번 출구로 나와서 정면으로 보이는 오르막길로 약 5분간 걸어 올라가면 이해랑 예술극장이 나온다.








- 이해랑 예술극장 앞 전경







- 티켓 배부처







- 공연 시작 전 휴식할 수 있는 공간.  극장 옆 지하에 있는 [라운지 O]







- [라운지 O] 내부.  이 곳은 커피 뿐만 아니라 간단한 음식도 판매하고 있었다.








- 극중 주인공 '마크 로스크'의 작품








- 연극인 '이해랑' 사진







- 연극 마지막 무대인사 장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