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유'의 사전적인 의미는 두 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물질적ㆍ공간적ㆍ시간적으로 넉넉하여 남음이 있는 상태를 뜻하고 다른 하나는 느긋하고 차분하게 생각하거나 행동하는 마음의 상태. 또는 대범하고 너그럽게 일을 처리하는 마음의 상태를 뜻한다.

바쁜 현대사회에서 여유를 갖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마음만 먹으면 가질 수 있음에도 상황이 여의치 않아 누릴 수 없다는 게 현실이다.

이 책은 마음에 여유가 없다고 느껴지는 사람들에게 저자가 보내는 이야기들이다.
이를 통해 작은 쉼이 되고 마음에 여유가 없다고 느껴지는 것들이 사는 동안 서서히 줄어들기를, 뜻하지 않은 일로 마음이 소란스럽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저 나라는 여유를 가지고 제대로 누리며 그렇게 살고 싶다고...

마음에 여유가 생기는 방법을 알려주는 글이 아닌 저자의 이야기를 통해 팍팍한 현실에서 마음의 여유를 느낄 수 있게 하는, 삶을 여유롭게 즐길 수 있게 하는 우리네 소소한 이야기들이 담겨있다.
완벽한 인생은 아니더라도 내가 바라는 행복에 가까워지고 너그러운 마음으로 세상을 바라보게 한다.

살아있다는 것과 많은 것들이 여전히 곁에 있다는 게 위로가 된다는 저자.
반복되는 일상 속, 무료하고 무의미한 날들의 연속이지만 이 책을 통해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지금의 삶에 만족할 수 있는데 도움이 된다면 더할 나위가 없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