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공부법은처음이야 는 아이에게 맞는 공부법을 찾아주고자 읽기 시작한 책이다.

작년 기말성적이 잘 안나온 아이는 자신의 머리를 탓했지만 내가 보기엔 열심히 안했다. 나는 아이에게 공부 요령이 없어서 그런거니 다음엔 잘할 수 있을거라 말해주며 제한된 시간 내에 효과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자신만의 공부법을 찾는데 도움을 주고 싶었다.

목차를 보면 어차피 해야 하는 공부라면, 매일 공부가 기대되는 기적, 지치지 않고 갓생 사는 방법, 공부에도 기술이 필요해, 공부가 인생의 목표는 아니야 5부로 되어 있다.

책을 읽기 전에는 공부법에 관심이 가장 많이 갔는데 읽다보니 공부에 대한 마음가짐을 기르는 게 우선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공부에 대한 흔한 오해 중 "공부는 머리가 좋아야 잘해", "공부 유전자는 따로 있어"라는 말이 있다. 가끔 아이가 이런 말을 할때면 "넌 열심히 안했잖아", "최선을 다해서 노력해보고 그런 말 해" 라고 반박해준다. 아이가 그런 오해들을 믿지 말고 자신의 능력을 발전시키길 바라는 마음에서다.

저자 역시 자신에게 맞는 공부를 자신의 스타일에 맞춰 노력한다면 누구나 잘할 수 있다는 희망적인 메세지를 준다.

지적 능력에 대해 어떤 관점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인생이 달라진다고 하는 캐롤 교수의 설명에 따르면 성장 마인드셋을 가지고 있다면 노력이나 전략으로 얼마든지 발전할 수 있다는 믿음이 바탕이 되기 때문에 도전과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적극적인 태도를 보인다. 반대로 고정 마인드셋을 가지고 있다면 자신이 부족하고 모자란 점이 영원하다고 믿기 때문에 실패할 일은 아예 도전하지도 않을 뿐더러 실패했을 때 좌절감에 무너져 내릴 수 있다.

지적 능력은 노력을 통해서 얼마든지 변한다!!

마음가짐이 태도가 되고, 그 태도가 인생을 결정한다는 사실을 꼭 기억하자!!

이 책은 학생들이 왜 공부를 해야 하는지, 왜 이런 방법으로 공부하는 것이 좋은지에 대해 설명하며 공부에 대한 올바른 생각과 습관으로 자기주도학습에 도움이 되는 공부법을 알려준다.

공부 열정 지피기, 공부 습관 만들기, 공부 체력 다지기, 공부 전략 세우기,공부 독립 하기- 공부법에 대한 여러 내용을 저자가 옆에서 말해주는 듯해서 술술 읽힌다.

공부법에 대한 유익한 내용이 많아 도움되는 책이지만...

아이에게 뚜렷한 목표가 생겨 공부가 즐거워지길 바라는 학부모라면 이 책을 꼭 읽어보길 바란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