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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ss777
- 공개여부
- 작성일
- 2012.10.11
GM 쉐보레가 2013년 3월에 새로운 개념의 SUV(라고 하기에는 좀 그렇지만.)인 트랙스를 국내에 출시한다고 합니다.
트랙스는 이미 오펠의 모카와 뷰익의 앙코르로 소개된 차이다.
이 차의 특징이라면 처음 소개 되는 2000CC 이하의 SUV형 모델이라는 점입니다.
지금까지 소형 SUV들은 1990CC 정도 급으로 인지되어 왔고 현재 삼성르노의 QM5, 기아의 스포티지, 현대의 투산이 이 등급에 해당한다. 그런데 이 형제차들은 1.4 가솔린 터보 모델과 1.7 디젤 모델로 소형 승용차급의 심장을 가지고 있다. 그 크기도 매우 작다. 이 들은 아베오(AVEO)의 플랫폼을 공유하고 있고 실제로 차량의 측면을 보면 아베오의 전 모델인 젠트라(국내 출시 모델명)의 느낌이 난다. 이런 저런 전후 사정들을 생각해보면 트랙스는 SUV라기 보다는 CUV라고 하면 것이 더 좋은 표현인 것 같다
뷰익 앙코르, Buick Enc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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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펠 모카, Opel Mokka
GM에 설명에 따르면 국내에는 1.4 터보 가솔린 모델이 우선 출시되고 시장의 반응에 따라 디젤 모델을 출시할지 결정할 예정이라고 하는데 아무래도 차량의 크기(수요층은 아마도 소위 준중형 승용차 정도의 가격을 기대하지 않을까?)로 볼 때 디젤 모델의 가격 책정에 부담이 될 것 같다. 1.4 터보 가솔린은 140마력을 내는데 작은 체구를 생각하면 결코 작은 출력은 아니지만 토크면에서 가솔린 엔진은 아직 약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SUV형 차량이라면 역시 디젤이 아닌가 하는 선입견을 갖게 된다.
강렬한 앞과 다부진 옆라인 그리고 이어지는 다소 귀엽게 빠진 뒷면
이런 느낌은 괜찮다.
외관 디자인은 오펠 모카 쪽이 더 낳다는 판단이 든다. 쉐보레 고유의 디자인을 입히다 보니 강렬한 앞 모양이 그렇지 않아도 앞쪽이 길고 부피감이 있는 차량의 모양을 더욱 강조하고 있고 그에 따라 앞뒤 균형이 다소 꺠진 느낌이 든다. 아래 아베오가 전체 길이에 비해 팬더의 부피감이 작아서 날렵함을 주는 것과 비교해 볼 만한다.
실내공간은 아베오 정도로 생각하면 맞을 것 같다.
트랙스는 아베오와 플랫폼을 공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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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