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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ss777

공개여부
작성일: 2011.9.5

제주도를 너무 작게 보았던 모양이다. 제주시에서 서귀포까지 한시간 정도 걸리는데 기대보다 오래 걸리니 다들 지루해 하는 분위기이다. 중간에 기린 전망대라는 곳으로 드리려고 했는데 네비게이션이 이상한 곳으로 우리를 인도해서 20분 정도 헤메였다.

우리가족은 여행 기간 동안 중문관광단지에 위치한 롯뎆제주호텔에서 묶기로 되어 있다.

중문 단지내 롯데 제주호텔에 도착했다. SBS 드라마 올인에 등장했던 호텔로 특이한 구조의 설계와 풍광으로 제주내에서는 신라호텔과 더불어 최고의 호텔로 인정 받고 있다.

별관 10층에서 바라본 중정 파노라마 전경 , 중앙 정원에는 호수와 운하가 있고 그 중간 통로에는 뷔페식당과 수영장이 배치되어 있다. 뷔페 식당 전면에는 큰 규모의 인공폭포가 있다. 건물은 고딕 양식을 흉내내고 큰 규모의 건물이다. 사진에는 보이지 않지만 왼쪽에는 그 유명한 풍차가 있다. 풍차 너머에는 캠프사이트와 중문해수욕장과 연결되어 있다.

풍차카페에서 바라본 호텔 전경

정문에서 바라본 호텔 본관이다. 로비층은 전체 건물에서 8층에 해당한다.

지하주차장과 본관이 연결이 안된점은 투숙객이 조용히 쉬게 하자는 취지 같은데 차를 이용하려면 로비 밖으로 나가 다시 지하로 들어가야 하기 때문에 좀 불편하긴 한다.

화산부페

롯데호텔의 중정에 위치한 부페식당에는 저녁 8시 30분에서 30분간 화산분수쇼를 한다. 관람은 호텔 어디서나 가능하지만 자세히 보기 위해서는 뷔페 식당에서 식사를 해야 한다. 뷔페 식당은 현재 7만원인데 음식이나 서비스를 최상급이 속한다. 그리고 외국 호텔의 바에서 자주 보는 라이브 공연도 계속한다.

이 거대한 인공조형물은 평소에는 인공폭포지만 저녁에는 화산이 된다.

공연전의 뷔페 식당, 사진은 분수대 바로 앞의 공간으로 이곳까지는 천막이 씌어지지 않았다.

자~ 공연 장면을 잠깐 소개한다.

아주 먼 옛날 지구의 혼란시기에는 불과 물 각각을 지배하는 영혼(악마로 표현된...) 둘이 있었는데 이들 둘의 세력 다툼으로 지구는 뜨꺼운 화산과 용암, 그리고 바다에 가라 앉기도 하면서 혼란의 시기를 지내게 된다.

그런데 어느날 현명한 용이 나타나 이 들을의 싸움을 잠재우고 지구는 평화를 시기를 맞게 된다.

사실 스토리보다는 번쩍 번쩍 하는 레이저스크린과 불을 뿜어내는 특수효과로 보는 공연이다.

주최 측 설명으로는 브로드웨이 공연 수준이라고 한다. ^.^ 시각효과는 괜찮다고 인정한다.

kitty White

중정이나 중문해수욕장으로 나가기 위해서는 본관의 엘리베이터를 이용하여야 하는데 가끔 4층에서 서면 힐긋 보이는 키티 캐릭터와 로비에 세워진 타일로 만든 키티 피규어는 필자를 본관 4층에서 내리게 만들었다.

로비에 전시된 타일로 장식된 키티 화이트

본관, 4층과 5층은 현재 Kitty 테마방들이다. 원래 4층은 어린이들의 체험학습 시설이 있던 곳인데 이 두 개층은 당분간 Sanrio와 제휴하여Kitty의 캐릭터로 꾸며진 복도와 방을 대여된다.

풍차

사진을 좀 찍는 필자는 아래 풍차야경 사진이 매우 익숙하다. 사진들 좀 찍는다는 작가들이 자주 드르는 웹사이트에 종종 올려온 사진이다. 물론 롯데호텔이라는 설명이 붙어 있기 때문에 제주에 오면 저녁에 롯데호텔을 들러서 이 사진을 찍어야 하지 했었다. 물론 이번에는 이 호텔에서 묶었기 때문에 머무는 2일 동안 매일 볼 수 있었고 나도 이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풍차는 수리하는 시간을 빼고는 24시간 운영한다. 밤에 저속셔터를 촬영하면 날개에 붙은 전구들은 이렇게 멋진 모습으로 메모리에 담긴다. 풍차 너머는 숲속에 방갈로 들이 들어간 캠핑사이트이고 좀 더 나아가면 중문해변이다. 풍차 오른쪽에는 노천카페가 있어 새벽까지 영업을 하고 뷔페식당에서 들었던 라이브 공연은 저녁 늦은 시간에서는 여기서 들을 수 있다. 풍차 앞에는 작은 운하가 있는데 운하 위로는 가족을 태운 전동보트를 오간다.

야외수영장

우리는 실내수영장 이용권도 구매했는데 실내 수영장은 꺼녕 실외 수영장도 30분 정도만 잠깐 이용하게 되었다. 여기저기 돌아다니다 보니 그렇게 되었는데 이 좋은 비싸고 좋은 시설을 이용하며 호텔내에서만 지내도 좋을 것 같은데 조바심은 자꾸 뭔가 보러 다니라고 한다.

실외 수영장은 투숙 확인만 하고 입장을 하는데 투숙기간 동안에는 아침 9시에서 저녁 9시까지 이용 할 수 있고 실내 수영장은 아침 6시부터 자정까지 운영을 한다.

아직 돌도 안된 딸을 위해 물에 들어간 것이라 어린이 풀에서만 놀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