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6살쯤 되면 유치원생들도 학원을 하나씩 다니기 시작하더라구요.

그 중 단연 많이 다니는 곳은 태권도장입니다. 아이들이 너도나도 태권도장 가방을 메고 등원을 하더라구요.

남자아이들이 월등히 많긴 하지만 요즘은 태권도 다니는 여자아이들도 적지않아요!

그만큼 관심도 많고 많이들 다니고 있는 태권도장 이야기!

이번에 읽어본 책은 제목부터 무시무시한 격파왕 태권할매입니다!!

요즘은 맞벌이 가정이 워낙 많다보니 할머니께서 자녀들을 돌봐주시는 가정이 많지요?

제 친구들도 직장다니는 친구들은 다들 친정엄마께 부탁을 많이 해서 아이들이 할머니와 함께 다니는 일이 많더라구

태권도를 다니는 하민이, 아직 노란띠이기도 하고 하민이는 태권도가 재미가 없나봐요. 태권도장에 가기 싫은 날이 많았어요.

그러던 어느날 할머니가 유치원 다닐 때 좋아했던 친구 열매 이야기를 하셔요~

열매가 하민이와 같은 태권도장을 다니게 됐다는 것이 아니겠어요? 하민이는 열매를 다시 만나는게 좋기도 하지만 어릴 떄 키 작다고 자기를 놀렸던 일이 생각나 의기소침해지지요.

이미 파란띠를 딴 열매! 하민이보다 뛰어난 기술을 갖고있네요^^ 하민이도 열매를 좋아하지만 열매는 단 하루만의 태권도장의 인기스타가 되었어요~

하민이와 하민이의 친구 은우, 그리고 열매까지 모두 할머니들께서 태권도장에 데리러 옵니다.

모두 제각각의 개성을 가지고 계신 할머니들이에요~

모두 한자리에서 이야기 나눌 기회가 되어 관장님과 이야기를 나누던 도중 태권도장의 경영이 힘들지도 모른다는 이야기를 듣게됩니다. 손주들이 태권도를 너무 하고싶어하는 걸 알고있기에 태권도장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려 할머니들은 태권도장에 등록을 하게되죠^^

아무래도 연세들이 있으셔서 품새같은건 잘 못 따라하시고 숙지도 오래 걸리셔서 손자들이 도와주기도해요.

그러나 격파하나는 정말 잘 하신답니다^^ 아이들이 할머니의 격파기술을 배우고 싶어하기도 했어요.

그런데 일을 너무 많이 하셔서 손이 쇠보다 단단하다고 말씀하시는 걸 보니 아이들은 이해못하겠지만 어른인 저는 마음이 찡하더라구요. 우리할머니, 어머니 생각도 나구요^^

할머니들로 인해 하민이의 몸도 마음도 건강해지고 할머니들도 자신감을 되찾고 우정도 돈독히 하게 되는 재미있는 이야기였어요~ 저학년의 품격 답게 우리집 저학년아이는 너무 재미있게 읽었답니다^^

"우리는 격파를 잘하니까 격파 삼총사 어때요?"

"아이고, 좋아, 좋아."

책을 다 읽고나면 아이들이 독후활동을 해 보는게 정말 많은 도움이 되는데 출판사 책딱지카페에는 독후활동자료가 첨부되어 있더라구요. 재밌는 책도 읽고 아이와 함께 즐거운 독후활동도 하길 추천합니다^^

책딱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한 솔직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