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 정도 아이 키우시는 집은 문방구TV 모르시는 분 없으시겠죠? 저희집도 아이가 문방구TV 책을 엄청 좋아해서 저는 몰라도 알아야할 거 같더라구요 ㅋㅋ 이번에 문방구TV SCP재단이라는 새로운 만화가 출간되었어요. 말해뭐합니까, 무조건 재밌어할 것 같아서 아이와 함께 읽어보았습니다.

SCP재단이라는 말이 생소하신 분들도 계시겠지요? 이야기 시작 타이틀이 SCP재단이란?으로 시작합니다. 지구와 자연, 인류를 위해 일하는 SCP재단, 그리고 방구와 친구들이 SCP요원으로 선택되어지며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SCP요원이 될 친구들을 한번 살펴볼까요? 문방구TV의 주인공 문방구, 그리고 SCP재단의 팬 토끼야, 침착한 새싹이, SCP재단의 깍두기 시바견이 나와서 이야기를 펼칠예정이랍니다!

우리의 주인공들은 SCP요원들로 선택 되어집니다. SCP요원들이 하는 일이란 세상에 위협이 될지 모르는 존재를 격리시키고, 연구하고, 퇴치하는 일입니다! 이렇다보니 위험할 것 같아 너도나도 안하고싶어하지만, 임무를 하는동안에는 학교를 가지 않아도 된다는 솔깃한 이야기에 어이없이 결성이 되고말지요! SCP개체들은 내가 생각한 것보다 무서운 이미지였다기 보단 엉뚱하기도 하고 재미있는 모습도 보여서 아이들이 흥미를 가지고 재밌게 읽더라구요. 먼저, 공격을 받으면 그 능력을 흡수한다는 죽일 수 없는 파충류 케테르가 방구의 뿡뿡이 능력을 흡수해서는 한동안 방귀능력을 가지고 방귀쟁이가 되었다는 얘기는 초반부터 웃음을 안겨주었어요~ 아이들은 확실히 똥, 방귀 이런것들을 좋아하더군요 ㅋㅋ 초콜릿분수, 커피자판기등 너무 평범한 것들도 SPC로써 나오더라구요.

뒷장에는 우리가 읽으면서 책에서 나왔던 SCP가 본인 번호를 달고 이름과 함께 소개되어 있어요. SCP재단이라고 대단하게 설명이 되어 무서우면 어쩌나, 잔인하면 어쩌나 했는데 너무 귀여운 친구들과 어렵지 않은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초등학생이라면 누구나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문방구TV에서 다음에는 어떤 내용의 책이 나올지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