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쓱쓱보글(제작/요리)

연심淵深
- 공개여부
- 작성일
- 2012.3.29
초보주부.. 요 며칠간 너무 먹고 싶었던 잡채밥을 집에서 직접 만들어 먹기로 했습니다.
오랜 시간 자취를 했지만 이런 본격적인 요리를 해본 적은 없어서..^^;;
<2000원으로 밥상차리기>라는 책의 레시피를 보고 따라했습니다.
잘 모르는 요리도.. 4,5권의 요리책과 인터넷, 친정엄마의 조언의 힘을 빌리면.. 어떻게든 만들 수 있더라구요^^*
이것저것 넣는게 많던데..
될 수 있으면 책에 나온 재료를 최대한 맞추되(하나라도 덜 넣으면 그 맛이 나지 않으니까요.. ^^)
목이버섯 같이 따로 사야하는 건 집에 있는 표고버섯으로 대체 했답니다.. ^^
아래 재료 및 레시피는 책을 보고.. 제 방식대로 추가하거나 더하거나 마음대로 한... ^^;;; 거에요.
재료 : 건표고버섯, 당근, 양파, 대파, 마늘(2알), 돼지고기 한줌(양념:소금, 후추, 맛술, 달걀흰자, 녹말가루), 당면, 고추기름, 진간장, 설탕, 굴소스, 깨, 참기름
※ 만드는 법 ※
1) 표고버섯을 미리 물에 불려둔 뒤 꼭 짜서 채 썰어둡니다. 소금과 후추 약간으로 밑간을 해주세요. 요때 계란국을 만들 물을 가스렌지아 올려둡니다. 멸치는 굵은 걸로 4~5마리, 다시마는 한두장이면 좋지만 재료가 좀더 많을수록 국물이 맛있어요.^^
2) 돼지고기(전 미리 삶아둔 고기를 썼어요)에 소금(0.3),후추(0.2),맛술(0.5), 달걀흰자(2), 녹말가루(1)을 넣고 섞어줍니다. 계량은 밥숟가락으로 해주세요^^*
3) 당면을 삶기 전에, 미리 준비한 채소-당근, 양파, 대파, 마늘 - 을 채썰어주세요. 시간이 은근 많이 걸린답니다.. ^^ 전 따로 담지 않고 큰 접시에 세등분해서 한번에 붓기 쉽게 놓아두었어요.
4) 채소 채써는게 마무리된다 싶으면 끓는 물에 당면 2인분을 넣고 5분 정도 삶아주세요.
5) 채소 써는 틈틈이 올려놓은 멸치가 슬슬 육수가 우러났을거에요. 육수에 남은 달걀노른자+달걀2개 푼 것을 투척!(빙글빙글 원을 그리듯이 천천히 부어주세요) 잡채밥과 어울리는 계란탕을 만들어줍니다. 보글보글 끓으면 실파나 부추, 대파를 넣어주세요^^
6) 커다란 웍에 고추기름(2), 대파, 마늘, 돼지고기, 표고버섯을 넣고 볶다가 맛술(2), 진간장(2), 설탕(0.5)를 넣습니다.
7) 양파, 당근을 넣고 또 볶아 주세요.
8) 삶은 당면과 굴소스(2), 물(1컵)을 넣고 끓여주세요. 국물이 자작하다 되었다 싶으면 깨, 후추가루, 참기름을 취향껏 넣고 밥을 넓적하게 담은 접시 한쪽에 잡채를 부어주시면 됩니다.
완성샷! *^^*
배추김치랑, 파김치랑, 미역초무침을 반찬으로 해서, 계란국도 함께..
아~ 맛있었어요*^^* 또 먹고 싶네요.^^
* 작은 팁 하나. 야채량은 적당히.. 전 볶으려고 부었다가 헉 많다 싶어서 절반을 덜어냈네요.. 당면보다 고명이 더 많더라구요;;; 절반의 고명은 급냉동해서 냉동실에 고이 모셔두었답니다.. *_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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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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