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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llican
- 작성일
- 2017.8.28
코스모스
- 글쓴이
- 칼 에드워드 세이건 저
사이언스북스
원래 책 읽는 습관이 깔끔치못해서 밑줄 긋고 귀퉁이에 메모하고, 심지어 내 나름대로 삽화(?)도 그리곤 했는데 도무지 이 책은 그럴 수가 없었다. 아무래도 사는 동안 몇번 더 들여다 볼 것만 같고, 내 아이들도 스무살 무렵 꼭 한번 읽어봤으면 해서다.무지막한 두께때문에 섣불리 덤비기 힘들겠지만 차분히 한 챕터씩 읽어 내려가다 보면 어느 새 상상치도 못할 거대한 시간과 광대한 거리들, 경이로운 우주의 대장관들이 보잘 것 없이 작은 '나'와 아주 긴밀한 관계가 만들어지는 신비한 경험을 하게 될것이다.
이과출신이고 원래 이 분야 다큐나 영화, 신문기사를 좋아하는 연유에선지 '인간의 기원'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해주는데는 유발 하라리의 <사피엔스>보다 더 구체적으로 와닿았던 것 같다. 이래서 과학자들을 현대적 주술사라고 하는가 보다. 사람의 마음을 완전 홀려버리는...
이과출신이고 원래 이 분야 다큐나 영화, 신문기사를 좋아하는 연유에선지 '인간의 기원'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해주는데는 유발 하라리의 <사피엔스>보다 더 구체적으로 와닿았던 것 같다. 이래서 과학자들을 현대적 주술사라고 하는가 보다. 사람의 마음을 완전 홀려버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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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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