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즈란 만화는 그 사실적이고도 아름다운 그림체의 매력에 푹 빠져들게 하는 작품이다. 특히 비디오걸의 그림체보다 대단한 진보가 이뤄진 듯한 그림체는... 정말 대단하다. 특히 소녀들을 예쁘게 묘사하는 데 있어선 정말 놀랍다.

하지만 이 만화는 그 그림체와는 다르게 여기저기서 보이는 '야한' 시선들과 소년들의 환상을 만족시켜주는 듯한 스토리라인과 여러 에피소드들 등으로 해서 '소녀만화'라기 보다는 '소년만화'라고 불러야 할 듯 하다.

여러 미소녀들의 구애를 뿌리치고 한 사람을 사랑하기 위해 여러 고난을 헤쳐나간다는 것이나, 여자 주인공이 아이돌로 성장해서 남자주인공과의 연애에 많은 어려움이 생긴다는 것은 마치 미연시의 전형성을 엿보는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