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사진
fiver
  1. 기본 카테고리

이미지

도서명 표기
상실의 시대
글쓴이
무라카미 하루키 저
문학사상
평균
별점8.3 (630)
fiver

 무라카미 하루키가 쓴 상실의 시대(원제 : 노르웨이의 숲)을 읽었던 것은 2012년 초여름이었다. 당시에 군복무 도중이었고 마침 자대배치 전에 대기 기간 동안 어차피 할 것은 없으니 책을 읽어보라는 병사의 권유로 책을 읽게 되었다. 훈련소에서 고된 훈련을 하고난 뒤에 읽어보는 책이라서 매우 흥미로워 보였고 읽어보니 이 소설에 대해 깊게 빠져들어 하루 종일 읽게 되었다. 이 소설은 무라카미 하루키가 1987년 발표한 소설로 발표된 이후로 급속도로 팔리기 시작하고 전 세계 여러 나라에 번역되어 출판되었다. 이 작품 때문에 무라카미 하루키라는 이름이 알려지기 시작한다.


 줄거리는 주인공 와타나베의 과거를 회상하면서 시작 한다 와타나베는 고등학교 시절 친한 친구들이 있었는데 그들의 이름은 키즈키와 나오코이다. 그들은 친하게 지냈었는데 갑자기 키즈키가 자신의 집 차고에 있는 자동차의 배기가스를 마시고 자살을 해버린다. 키즈키의 여자친구였던 나오코는 정신병에 걸려 버린다. 이런 슬픈 경험을 한 와타나베는 고향을 떠나게 되고 도쿄의 사립대학에 입학하게 된다. 그리고 미도리라는 여자와 친하게 되는데 나오코에 대한 감정이 남아있어서 그녀에게 자신을 허락하지 않는다. 그리고 나오코가 요양원에 있다는 편지를 받고 다시 만나게 되면서 주인공은 자신이 나오코를 좋아한다고 확신하게 된다. 그러나 나오코는 키즈키의 자살이 계속 자신을 괴롭혔고 그녀는 결국 자살하고 만다. 그리고 와타나베는 그 사실을 알게 되고 망연자실하여 있게 되는데 그 때 주인공은 미도리에게 전화를 하면서 내용은 끝난다.


 무언가가 결여된 사랑이야기와 삼각관계를 형성하고 있지만 약간 미묘한 관계를 형성하는 것을 보며 20대가 겪을 수 있는 있을 법한 이야기라고 볼 수 있다. 주인공은 좌절도 하고 방황도 하며 젊은 날을 보내는 것도 그렇다. 그리고 너무 심각한 내용에 치우쳐지는 것을 막기 위해 와타나베의 기숙사 룸메이트가 매우 우스꽝스럽게 나온다. 흐름을 다소 깨는 경향이 있지만 지루해질 수도 있는 이야기를 다소 재밌게 만들었다. 상실의 시대는 내용이 다소 선정적이기 하나 매우 애절하고 감각적인 문체를 확인 할 수 있다 그리고 미려하고 감각적인 문장 구성도 소설의 몰입을 높이게 해준다.


 당시 1970~1980년대의 시대상황과 잘 얼버무려저 일본의 시대상을 잘 표현되어 있다. 당시 일본에서 일어난 학생 운동 이라던가 일본의 경제부흥으로 인한 부유한 모습도 묘사되어 있다. 한국은 그때에는 일본만큼 부유하지 못 하였기에 같은 시대를 비교하는 재미도 있을 것이다.


 이 소설은 20~40대가 읽기에 매우 좋은 책인 것 같다. 20대에게는 지금 겪고 있는 그 생생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고 그 이후의 세대는 과거의 사랑을 떠올리게 하는 애절함과 그리움을 느낄 수 있게 해 줄 것이다. 이 소설은 이렇게 사람들의 감정이입을 많이 하게 해주고 몰입이 잘 되고 비극적인 사랑 이야기로써 애절함도 느끼게 해주어서 매우 좋은 소설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좋아요
댓글
0
작성일
2023.04.26

댓글 0

빈 데이터 이미지

댓글이 없습니다.

첫 번째 댓글을 남겨보세요.

사락 인기글

  1. 별명
    리뷰어클럽공식계정
    작성일
    2025.5.30
    좋아요
    댓글
    184
    작성일
    2025.5.30
    첨부된 사진
    첨부된 사진
    20
  2. 별명
    리뷰어클럽공식계정
    작성일
    2025.5.30
    좋아요
    댓글
    168
    작성일
    2025.5.30
    첨부된 사진
    첨부된 사진
    20
  3. 별명
    리뷰어클럽공식계정
    작성일
    2025.6.2
    좋아요
    댓글
    115
    작성일
    2025.6.2
    첨부된 사진
    첨부된 사진
    20
예스이십사 ㈜
사업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