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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vewoo
- 작성일
- 2020.12.1
바이러스 X
- 글쓴이
- 김진명 저
이타북스
#도서협찬 #바이러스X #김진명 #이타북스 #김진명신작 #이타북스서포터즈1기 #이타북스 #바이러스X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 #코비드19
[책속한줄]
"사실 밝을 이유는 없어요.우리는 철저히 패배했으니까요. 20년간 바이러스를 연구했고 백신을 개발하려 했지만, 아무것도 이룬 게 없어요. 하지만 어제 박사님 강연을 듣고 20년만에 처음으로 해법을 얻은 것 같은 기분이 들어요. 싯다르타가 보리수 아래에서 일순간 깨우쳤듯 말이에요. 제대로 된 길인지는 걸어봐야 알겠지만 인간은 필연적으로 바이러스에 의해 멸망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하던 중이라 그런 희망이 스친 것만으로도 행복해요."
-
"이건 팬데믹의 또 다른 얼굴이네요. 우리 인간의 이기심이 부메랑이 되어 돌아온 거예요. 광견병으로 죽는 사람들은 모두 가난한 사람들이잖아요."
??
김진명 작가의 따끈한 신작소설. 김진명 작가의 '황태자비 납치사건'부터 팬이 되어서 도서관에서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부터 그의 작품들을 쭉 빌려보았던 학창시절을 지나 그가 재직하고 있는 대학의 문창과를 꿈꾸기도 했다. 시대의 가장 큰 이슈를 정치, 경제, 역사와 묶어 방대한 이야기로 만들어낸다. 그런데 어렵지도 않고, 설득력있는 이야기에 늘 흥미진진해서 책을 잡으면 결말을 보기 전까지 덮을 수가 없다. 개인적으로 신작이 나오면 꼭 한번 책을 찾게되는 작가 중 한명.
이번 바이러스X도 마찮가지다. 코로나19의 사태를 참 다양한 관점에서 다양하게 생각할 수 있게 했다. 소설이니만큼 깊숙하게 고민하기보다는 이런 시각으로 이야기를 바라볼 수 있구나 싶어서 신기했다. 바이러스의 염기서열 분석으로 접근한다는 생각을 어떻게 시작했을까. 사실 바이러스는 우리의 삶에서 뗄레야 뗄 수가 없는 존재다. 우리 몸 곳곳에 포진하고 있는 이 바이러스들은 숙주의 상황에 따라 자신을 숨기기도, 발현하기도, 옮겨가기도 하니까. 하지만 점차 바이러스의 활동상태가 변화하고있다.
무엇보다 우리는 코로나19에 직면했고, 확산 속도가 다른 바이러스에 비해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나고 있다. 바야흐로 팬데믹의 시대가 다시 시작된 것이다. 우리 인류는 점점 더 빠른 주기로 새로운 바이러스와 마주하고 있다. 신종플루. 사스, 메르스에 이어 코로나19까지 새로운 바이러스의 발병주기는 점차 짧아지고, 인류는 더 많은 바이러스에게서 우리를 지키기 위해 끊임없이 고민해야한다. 여전히 우리는 백신 개발을 위해 연구에 매달리고 있지만, 아직까지 모두에게 적용 가능한 백신개발은 쉽사리 다가오지 않고 있다.
이번 코로나19는 많은 이해관계가 맞물려 전세계의 판도를 바꾸고 있다. 보이지 않는 적과의 싸움에서 인간은 승리하고자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이 바이러스가 인류에게 영향을 미치기 시작한 것 역시 산업화의 발전이라는 것도 무시못할 메시지가 아닐까. 스페인 독감, 페스트에 이어 여전히 인류는 바이러스에 의해 가장 많은 피해를 입는다. 그래서일까, 전쟁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바이러스를 활용해 무기를 만들곤 한다. 코로나19가 시작되면서 참 많은 가능성이 야기됐다. 그리고 그 많은 가능성이 소스처럼 버무려져 정말 긴박하게 흘러가는 흡입력있는 소설이 됐다.
그는 묻는다. 우리 인류의 마지막을 이끌 바이러스X는 어디에서 만들어지고 있는가. 먼 훗날, 다른 존재들이 지구에 닿아 인류의 역사를 바라볼 때 어떤 모습으로 기억될까. 그 때도 바이러스는 여전히 살아남아 있겠지.
*해당 도서는 이타북스로부터 서포터즈 활동을 위해 무상으로 제공 받았습니다
[책속한줄]
"사실 밝을 이유는 없어요.우리는 철저히 패배했으니까요. 20년간 바이러스를 연구했고 백신을 개발하려 했지만, 아무것도 이룬 게 없어요. 하지만 어제 박사님 강연을 듣고 20년만에 처음으로 해법을 얻은 것 같은 기분이 들어요. 싯다르타가 보리수 아래에서 일순간 깨우쳤듯 말이에요. 제대로 된 길인지는 걸어봐야 알겠지만 인간은 필연적으로 바이러스에 의해 멸망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하던 중이라 그런 희망이 스친 것만으로도 행복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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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팬데믹의 또 다른 얼굴이네요. 우리 인간의 이기심이 부메랑이 되어 돌아온 거예요. 광견병으로 죽는 사람들은 모두 가난한 사람들이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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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명 작가의 따끈한 신작소설. 김진명 작가의 '황태자비 납치사건'부터 팬이 되어서 도서관에서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부터 그의 작품들을 쭉 빌려보았던 학창시절을 지나 그가 재직하고 있는 대학의 문창과를 꿈꾸기도 했다. 시대의 가장 큰 이슈를 정치, 경제, 역사와 묶어 방대한 이야기로 만들어낸다. 그런데 어렵지도 않고, 설득력있는 이야기에 늘 흥미진진해서 책을 잡으면 결말을 보기 전까지 덮을 수가 없다. 개인적으로 신작이 나오면 꼭 한번 책을 찾게되는 작가 중 한명.
이번 바이러스X도 마찮가지다. 코로나19의 사태를 참 다양한 관점에서 다양하게 생각할 수 있게 했다. 소설이니만큼 깊숙하게 고민하기보다는 이런 시각으로 이야기를 바라볼 수 있구나 싶어서 신기했다. 바이러스의 염기서열 분석으로 접근한다는 생각을 어떻게 시작했을까. 사실 바이러스는 우리의 삶에서 뗄레야 뗄 수가 없는 존재다. 우리 몸 곳곳에 포진하고 있는 이 바이러스들은 숙주의 상황에 따라 자신을 숨기기도, 발현하기도, 옮겨가기도 하니까. 하지만 점차 바이러스의 활동상태가 변화하고있다.
무엇보다 우리는 코로나19에 직면했고, 확산 속도가 다른 바이러스에 비해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나고 있다. 바야흐로 팬데믹의 시대가 다시 시작된 것이다. 우리 인류는 점점 더 빠른 주기로 새로운 바이러스와 마주하고 있다. 신종플루. 사스, 메르스에 이어 코로나19까지 새로운 바이러스의 발병주기는 점차 짧아지고, 인류는 더 많은 바이러스에게서 우리를 지키기 위해 끊임없이 고민해야한다. 여전히 우리는 백신 개발을 위해 연구에 매달리고 있지만, 아직까지 모두에게 적용 가능한 백신개발은 쉽사리 다가오지 않고 있다.
이번 코로나19는 많은 이해관계가 맞물려 전세계의 판도를 바꾸고 있다. 보이지 않는 적과의 싸움에서 인간은 승리하고자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이 바이러스가 인류에게 영향을 미치기 시작한 것 역시 산업화의 발전이라는 것도 무시못할 메시지가 아닐까. 스페인 독감, 페스트에 이어 여전히 인류는 바이러스에 의해 가장 많은 피해를 입는다. 그래서일까, 전쟁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바이러스를 활용해 무기를 만들곤 한다. 코로나19가 시작되면서 참 많은 가능성이 야기됐다. 그리고 그 많은 가능성이 소스처럼 버무려져 정말 긴박하게 흘러가는 흡입력있는 소설이 됐다.
그는 묻는다. 우리 인류의 마지막을 이끌 바이러스X는 어디에서 만들어지고 있는가. 먼 훗날, 다른 존재들이 지구에 닿아 인류의 역사를 바라볼 때 어떤 모습으로 기억될까. 그 때도 바이러스는 여전히 살아남아 있겠지.
*해당 도서는 이타북스로부터 서포터즈 활동을 위해 무상으로 제공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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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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